[비즈니스포스트] KG모빌리티가 올해 들어 3분기까지 3개 분기 연속으로 영업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KG모빌리티는 올해 3분기 매출 947억원, 영업이익 143억원을 봤다고 27일 밝혔다.
▲ KG모빌리티가 3분기에도 영업이익을 내 올해 흑자를 이어갔다. 사진은 주력 차종 토레스의 모습. |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 줄었으나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로 돌아섰다.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2조9951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올해 들어 3개 분기 연속 영업 흑자를 이어갔다.
특히 KG모빌리티가 3분기에 흑자를 낸 것은 쌍용자동차 시절인 2013년 이후 10년 만이다.
3분기 판매는 내수 1만215대, 수출 1만9239대 등 3만1254대를 기록했다.
내수 판매는 소비 위축 영향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소폭 감소했으나 수출은 59.6% 성장했다. 수출 실적은 2014년 2분기(2만1126대) 이후 9년여 만에 최대다.
KG모빌리티는 "토레스와 렉스턴 스포츠&칸 등 상품성 개선 모델의 해외 출시 확대 등에 따른 수출 물량 증대에 실적이 개선됐다"며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 확대와 함께 재무구조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