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33%, 국민 80% "21대 국회 제 역할 못했다"

김홍준 기자 hjkim@businesspost.co.kr 2023-10-27 10:38: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상승해 30%대 초반을 유지했다.

국민 10명 가운데 8명은 21대 국회가 제 역할을 수행하지 못했다고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457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지지율 33%, 국민 80% "21대 국회 제 역할 못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0월2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제44주기 추도식에서 추도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7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긍정평가가 33%, 부정평가는 58%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25%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가 지난주 조사(20일 발표)보다 3%포인트 상승한 반면 부정평가는 3%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오차범위 밖으로 높았다. 대구·경북 지역의 긍정평가는 49%로 부정평가(43%)보다 높았다. 부산·울산·경남의 긍정평가(42%)와 부정평가(47%)는 오차범위 안이었다.

다른 지역별 부정평가는 광주·전라 76%, 인천·경기 63%, 서울 59%, 대전·세종·충청 53% 순서였다.

연령별로는 60대, 70세 이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오차범위 밖으로 많았다. 70세 이상의 긍정평가는 64%로 부정평가 27%보다 높았다. 60대의 긍정평가(48%)와 부정평가(47%)는 비슷했다.

다른 연령별 부정평가는 40대 79%, 30대 74%, 50대 65%, 18~29세 51% 순으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의 부정평가가 61%였다. 보수층의 긍정평가가 58%인 반면 진보층에서는 부정평가가 90%에 이르렀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44%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  ‘국방·안보’ 5%, ‘전반적으로 잘한다’, ‘결단력·추진력·뚝심’, ‘공정·정의·원칙’이 각각 4%였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23%)가 가장 많았다. 이어 ‘독단적·일방적’ 9%, ‘외교’ 8%, ‘소통 미흡’ 6%,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5%, ‘인사(人事)’, ‘통합·협치 부족’이 각각 4%였다.

21대 국회 활동과 관련해 응답자의 80%는 ‘국회가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않았다’고 대답했다. ‘국회가 역할을 잘했다’는 응답은 13%였다. 국회 역할 수행 평균 점수는 42점이었다.

21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가 성과가 있었다고 보는지 물음에 ‘성과가 없었다’는 응답이 49%였다. 이어 ‘모름/응답거절’ 37%, ‘성과가 있었다’ 15%였다.

올해 국정감사에서 어느 국회의원이 가장 큰 활약을 했다고 생각하는지 질문하자 응답자의 78%는 ‘활약한 의원이 없다·의견 유보’라고 답변했다. 의원 개인으로 따져보면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5%로 가장 높았고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4%),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3%),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1%)이 뒤를 이었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5%, 더불어민주당 32%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2%포인트 상승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2% 하락했다.

정의당은 4%, 무당층은 28%였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 자제조사로 24일부터 26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홍준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 다양한 방안 검토"
정부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협력키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계 "노란봉투법 개정, 노사협의 우선해야",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이제 적자 넷마블은 잊어줘, IP 활용도 레벨업"
대신증권 "영원무역 골치덩어리 스캇, 올해 적자를 벗어나기 힘들다"
미래에셋 "하이브 멀리서 보면 희극, 장기적 사업 기대감"
대신증권 "한국콜마 다가온 성수기,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