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준 기자 hjkim@businesspost.co.kr2023-10-27 09: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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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국민 가운데 절반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아파트에 입주할 의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의 책임과 관련해서는 발주청인 LH와 건설사인 GS건설이 동등하게 책임을 져야한다는 의견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월2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정부의 책임 인정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허종식 의원 페이스북>
2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DNA에 따르면 LH 아파트에 입주 의향이 있는지 물어보는 방식으로 LH 아파트 신뢰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4.6%는 ‘입주에 부정적이다’라고 답했다. 입주를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는 응답은 21.8%로 두 응답의 차이는 32.8%포인트였다.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에서 발주청과 시공사 가운데 어느 쪽 책임이 더 큰지 묻는 질문엔 ‘양쪽 동등 책임’이라고 답한 비율이 47.8%로 가장 많았다. 이어 ‘LH 책임’ 28.1%, ‘GS건설 책임’ 22.5%순이었다.
LH 발주 아파트의 부실시공 예방을 위한 방안을 물어보자 ‘문제의 책임‧기준을 명확히 마련해 엄중 처벌해야 한다’가 59.4%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전관 취업기준을 엄격히 만들어 시행해야 한다’ 25.4%, ‘입주 예정자가 참여해 부실공사를 감시해야 한다’ 13.0%가 뒤를 이었다.
LH 조직의 혁신 방안으로는 ‘조직과 기능을 주택과 토지 업무로 분리·운영해야 한다’ 44.9%, ‘기능은 유지하되 조직은 개편해야 한다’ 41.3%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응답자의 생각을 묻자 긍정평가 33.4%, 부정평가 61.8%로 나타났다. 두 응답의 차이는 28.4%포인트였다.
응답자가 윤석열 정부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안 변경’을 어떻게 여기고 있는 물어본 결과 ‘특혜가 의심된다’가 61.1%로 가장 높았다. ‘정책적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는 응답은 30.6%였다.
이번 조사는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의뢰로 리서치DNA가 24일부터 2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무선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은 ±3.5%다.
허종식 의원은 조사 결과와 관련해 “LH 부실시공 논란,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의혹 등 정부 정책에 대해 국민들이 매우 실망하고 있다는 사실이 여실히 확인됐다”며 “정부는 잘못을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해 철저한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하며 국민 신뢰를 회복해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김홍준 기자
저번 국감에서 AA21BL 전면재시공 하겠다는 LH 사장의 대답 정확하게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국감에서는 전면재시공을 4개동 전면재시공에대한 "용의"가 있다고 말장난을 하는군요. 우리가 원하는건 모든동의 전면 재시공입니다. 4개동의 전면재시공을 받아들일수 없습니다. 전체동 전면 재시공이 아니면 누가 이 아파트에 전세로 들어올것이며 사려할것입니까? LH의 손해를 줄이기위해 수분양자들이 손해를 봐야하는게 LH의 논리라면 GS건설만도 못한 사회적 (2023-10-28 01:3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