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윤주 기자 yjbae@businesspost.co.kr2023-10-26 19:3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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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Sh수협은행이 3분기 누적 기준 사상 최대 수익을 냈다.
수협은행은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2803억 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 수협은행이 3분기 세전당기순이익 2803억 원을 달성했다. 사진은 강신숙 수협은행 은행장.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
수협은행은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등 사업 전 분야에서 균형 성장을 이룬 결과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이자이익은 14.8% 증가한 5867억 원, 비이자이익은 67.5% 증가한 635억 원을 달성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강신숙 은행장 취임과 포스트 공적자금 시대의 서막을 시작하면서 ‘자생력 강한 튼튼한 은행’으로의 체질 변화와 수익구조 개선, 신성장 동력 발굴 등 다양한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수협은행은 2023년을 ‘디지털 전환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디지털 전환의 속도감을 높이고 있다. 최근 수산물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 지원 등 ‘어촌 경제 활성화와 회원조합 지원’이라는 협동조합 은행 본연의 역할 강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강신숙 은행장은 “수협은행은 지난 1년여 동안 이뤄낸 양적성장을 지속해 나가면서 질적성장으로 변화시키는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라며 “글로벌 수준의 건전성, 수익성 확보에 집중하고 비은행 부문으로의 사업 다각화, 사회적 가치 제고 차원의 ESG경영 실천에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