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HD현대 조선 계열사, LNG추진선 증발가스의 도시가스로 재활용 방안 추진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3-10-25 15:48: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HD현대 조선 계열사, LNG추진선 증발가스의 도시가스로 재활용 방안 추진
▲ 액화천연가스 추진선 건조 중 증발가스 처리 개념도. < HD현대중공업 >
[ 비즈니스포스트] HD현대 조선 계열사들이 액화천연가스 연료추진선박에서 발생하는 증발가스를 조선소 도시가스로 재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HD현대 조선 계열사인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은 산업통상자원부 국책과제 '액화천연가스(LNG) 연료추진선박 건조 중 온실가스 배출 감축 계획'을 수립하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국책과제에는 한국가스안전공사,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동화뉴텍, 알에이치테크 등이 함께 참여한다.

이들은 2026년까지 선박 건조 중 온실가스배출 저감을 위해 액화천연가스 추진선 시운전 과정 등에서 발생하는 증발가스를 회수해 조선소 도시가스로 재활용하는 방안을 실증 뒤 적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액화천연가스 추진선이 시운전 과정에서 배출하는 증발가스는 주요 온실가스 중 하나인 메탄으로 이산화탄소보다도 온실효과가 강력하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증발가스 처리시스템에 대한 안전기준을 신설하고 동화뉴텍과 알에이치테크는 증발가스 처리시스템 상세설계와 제작을 맡는다.

HD현대중공업은 증발가스 처리시스템을 실제 선박 건조 현장에 적용해 증발가스 회수를 실증하고 온실가스 감축 방법론 개발을 통해 효과를 검증한다.

HD한국조선해양은 증발가스 회수와 재활용 시스템 기본 개념, 설계안을 제공한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번 국책과제를 통해 현재 국제사회에서 직접적인 탄소·온실가스 배출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 항목에 대해서도 자발적 온실가스 배출 감축 계획을 수립하게 됐다"며 "액화천연가스 관련 기술력을 적극 활용해 탄소 감축에 앞장설 것이다"고 말했다.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