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2023-10-25 10: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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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CJ피드앤케어가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CJ피드앤케어는 CJ제일제당의 사료·축산 독립법인이다.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을 중심으로 사업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 2조8천억 원을 거뒀다.
▲ CJ피드앤케어가 인도네시아 브카시 지역에 오픈한 축육 브랜드 매장 미트 마스터. < CJ피드앤케어 >
CJ피드앤케어는 인도네시아 브카시(Bekasi) 지역에 위치한 쇼핑 단지에 축육 브랜드 '미트 마스터'의 첫번째 매장을 개설했다고 25일 밝혔다.
미트 마스터는 CJ피드앤케어의 사료, 축산 기술을 적용한 글로벌 축육 브랜드다.
이번에 문을 연 매장은 다양한 부위의 닭고기를 냉장·냉동 상태로 제공하는 정육 전문 매장으로 운영된다. 또한 비비고, 백설, 햇반 등 CJ제일제당의 K푸드 제품을 함께 판매한다.
CJ피드앤케어는 이번 미트 마스터 매장을 통해 사료, 축산, 육가공으로 가치사슬을 확장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또한 미트 마스터 매장을 향후 자카르타 중부와 서부 지역까지 확장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CJ피드앤케어는 인도네시아 전역에 6개의 사료 공장을 보유하고, 닭 사육 농장도 900여개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CJ피드앤케어는 지난해 베트남에서도 축육 가공장을 설립하고 '미트 마스터' 매장 2곳을 개설한 바 있다.
CJ피드앤케어 관계자는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현대식 축육 유통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사업 계열화에 속도를 내겠다"며 "앞으로 현지 소비자들이 신선하고 건강한 고품질의 닭고기를 더 쉽고 빠르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