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SG닷컴이 7월 개시한 익일배송 서비스 '쓱1DAY배송'이 시장에 안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SG닷컴이 공개한 론칭 3개월 성과. < SSG닷컴 > |
[비즈니스포스트] SSG닷컴이 익일배송 서비스 ‘쓱1DAY(원데이) 배송’을 개시한 지 3달 만에 그동안 성과를 공개했다.
SSG닷컴은 9월 ‘쓱1DAY배송’ 매출이 이 서비스를 처음 선보였던 7월과 비교해 8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쓱1DAY배송은 당일 오후 11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받아볼 수 있는 익일배송 서비스다. 가공식품과 생필품, 유아동, 반려, 뷰티를 비롯한 라이프스타일 상품 중심으로 운영하며 G마켓 동탄 물류센터를 통해 전국으로 배송된다.
2만 원 이상 구매하면 무료배송이 가능하며 여러 품목을 동시에 주문해도 합배송된다.
SSG닷컴에 따르면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가 가장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유아동(516%) 품목이 가장 많이 늘었고 반려(270%), 뷰티(134%)가 뒤를 이었다.
쓱1DAY배송이 장보기 상품 중심으로 운영되던 시간대 지정 배송 서비스 ‘쓱배송’과 ‘새벽배송’을 효과적으로 보완하는 서비스로 자리잡고 있다고 SSG닷컴은 설명했다.
쓱1DAY배송을 론칭한 뒤 3달 동안 카테고리별 누적 매출을 보면 반복구매가 잦은 식품(40%)과 일상용품(25%)의 비중이 높았다. 식품 가운데서는 통조림, 즉석밥, 음료 등 소비기한이 상대적으로 긴 가공식품이, 일상용품에서는 화장지, 세제, 키친타월 등이 잘 팔렸다.
쓱1DAY배송 만족도는 재구매로 이어지고 있다.
서비스 이용 고객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은 SSG닷컴에서 다른 상품을 다시 구매했다. 가구/인테리어(86%), 주방용품(75%), 생활용품(74%), 스포츠(73%) 등 브랜드에 대한 선호가 크게 작용하는 카테고리 상품의 재구매율이 높았다.
쓱1DAY배송 서비스가 안착한 것은 G마켓과 협업해 낸 새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SSG닷컴은 설명했다.
SSG닷컴은 “배송 경쟁력과 폭넓은 상품 구색이 맞물리면서 신뢰도 높은 프리미엄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굳히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며 “상품 구색을 지속 확대하고 특화 프로모션을 진행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