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JW중외제약 주가가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부과와 아토피 치료제 후보물질 기술이전 계약 해지 소식에 하락하고 있다.
23일 오전 10시26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JW중외제약 주가는 이전 거래일보다 9.81%(2850원) 하락한 2만6200원에 매매되고 있다.
▲ 23일 JW중외제약 주가가 9.81% 하락하고 있다. 공정위로부터 약 300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았고 아토피 치료제 후보물질의 기술이전도 해지된 것을 투자자들이 주목한 것으로 여겨진다. <JW중외제약> |
JW중외제약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약 300억 원의 과징금 징계를 받은 데다 기술이전 계약도 해지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하락하는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19일 공정위는 제조·판매한 62개 품목의 의약품 처방 유지 및 증대를 위해 경제적 이익을 제공했다며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98억 원을 부과했다.
공정위가 부과한 국내 제약회사 리베이트 사건 가운데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JW중외제약은 공정위 과징금 부과에 관해 행정소송을 진행할 계획을 세웠다.
JW중외제약은 20일 덴마크 레오파마와 맺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후보물질 JW1601 기술이전 계약이 해지됐다.
JW1601은 아토피 치료제 후보물질로 히스타민 H4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하는 면역세포의 활성과 이동을 차단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