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특징주

키움증권 주가 장중 20%대 폭락, 영풍제지 사태 미수금 우려에

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 2023-10-23 10:27: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키움증권 주가가 장중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최근 또다시 터져나온 주가조작 사태에서 대규모 미수금이 발생하자 투심이 급랭하는 것으로 보인다.
 
키움증권 주가 장중 20%대 폭락, 영풍제지 사태 미수금 우려에
▲ 영풍제지 사태 미수금 우려에 23일 장중 키움증권 주가가 크게 내리고 있다.

23일 오전 10시18분 코스피시장에서 키움증권은 주가가 직전 거래일보다 20.34%(2만400원) 내린 7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9.24%(1만9300원) 낮은 8만1천 원에 출발해 장중 낙폭을 유지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지난 20일 장마감 뒤 영풍제지 하한가로 고객 위탁계좌에서 미수금 4930억 원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올해 들어 주가가 700% 가까이 오르며 ‘작전주’ 의심을 받던 영풍제지는 18일 돌연 주가가 하한가까지 내리며 19일 거래가 정지됐다.

키움증권 측은 거래가 재개되는 대로 반대매매를 통해 미수금을 회수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재개 시 다시 하한가에 갈 가능성이 높아 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키움증권의 리스크 관리 역량도 도마에 올랐다.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신한투자증권 등은 올해 초부터 지난 7월까지 영풍제지 증거금률을 100%로 올렸지만 키움증권은 하한가 사태 직전까지도 증거금률을 40%로 유지했다. 김태영 기자

최신기사

MBK 김병주 국감서 "홈플러스 매각 성사만이 살 길" "도와달라", 여당 "그동안 뭐..
국회 과방위 국감 여야 '욕설 문자 공방'으로 파행, 김우영·박정훈 충돌로 수차례 정회
국정자원 장애 시스템 10개 추가 복구, 전체 복구율 41.9%
배민 김범석, 국감서 음식값 낮추는 최혜대우 요구 증거 제시에 "실수" 해명
신한투자 "CJ제일제당 3분기 실적 식품 선방 비식품 부진, 포트폴리오 정비 긍정적"
BNK투자 "SAMG엔터 캐릭터 IP 확장성 돋보여, 지속적 외형성장 기대"
코스피 한때 최고치 경신 뒤 3560선 하락 마감, 원/달러 환율 1431원 상승
농심 올해 미국서 실적 역성장 '더딘 걸음', 신동원 2030년 미국 매출 2조 목표 ..
하나금융 비은행 전열 정비, 함영주 계열사 '자생력' '시너지' 기조 다잡는다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특정 노조 지원 의혹 불거져, 사측 "진위 확인 안 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