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샘이 직방과 손잡고 오프라인 영업망을 확대한다.
한샘은 23일 직방과 업무제휴를 맺고 전국 직방 제휴 부동산을 통해 인테리어 공사 잠재고객을 확보한다고 밝혔다.
▲ 한샘이 직방과 손잡고 인테리어 공사 잠재고객 확보에 나섰다. <한샘> |
한샘은 “이번 협약은 최근 주택 거래량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아파트를 매매하면서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하는 고객 수요를 잡기 위해 추진됐다”며 “한샘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부동산 곳곳으로 오프라인 영업망을 확대하는 효과를 얻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샘은 △직방 전용 인테리어 상담 신청 서비스 제공 △직방 부동산 영업망 연계 △직방 계약 고객 할인 등을 뼈대로 인테리어와 프롭테크(부동산과 IT기술의 결합) 기업의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직방에서 아파트를 계약한 고객은 한샘 매장에 방문하지 않아도 직방 제휴 부동산에서 인테리어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간단한 고객 정보만 입력하면 거주지 인근에서 활동하는 한샘 소속의 인테리어 리하우스 디자이너(RD)와 연결돼 견적과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한샘은 직방에서 아파트 매매 계약을 진행한 모든 고객에게 인테리어 공사 최대 100만 원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이번 혜택은 한샘 리하우스 매장에서 진행하는 할인 행사와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
12월까지 매장에서 부엌·욕실·건재 3종 인테리어 공사를 계약하면 최대 800만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데 직방 고객은 100만 원을 더해 최대 900만 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샘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한샘은 새로운 오프라인 채널을 창출하고 인테리어 공사 수요가 큰 주택 매매 시장에서 고객 접점을 넓히길 기대한다”며 “두 회사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프로모션 확대 등 다양한 협업을 이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