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 창업자이자 최대주주인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카카오 경영진의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받게됐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은 김 센터장에게 23일 오전 10시까지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 카카오 창업자이자 최대주주인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금융감독원에 출석해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받게됐다. |
지난 8월 금융감독원이 김 센터장 자택을 압수수색한지 2달 만이다.
금융감독원은 김 센터장을 불러 최근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김 센터장의 지시나 보고가 있었는지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시세조종 관여 의혹이 제기된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등 카카오 임원 3명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남부지법은 이들 중 배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배 대표 등 카카오 임원 3명은 2월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분쟁 상대방인 하이브의 SM엔터테인먼트 주식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약 2400억 원을 투입해 주가를 공개매수 가격 이상으로 끌어린 혐의를 받는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