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금융권 노사, 성과연봉제 놓고 정면 충돌로 치달아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6-08-28 16:00: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성과연봉제 도입을 놓고 금융권 노사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은행들은 교섭대표 기구인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를 탈퇴해 성과연봉제 연내 도입을 목표로 개별협상으로 전환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금융권 노사, 성과연봉제 놓고 정면 충돌로 치달아  
▲ 김문호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위원장. <뉴시스>
금융노조는 이에 총파업으로 맞서기로 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는 26일 은행회관에서 ‘사용자협의회 5차 대표자 회의’를 열고 성과연봉제 도입을 위해 회원사들이 사용자협의회를 탈퇴하기로 했다.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는 금융노조와 산별교섭을 하는 은행권의 교섭대표로 2010년 구성됐다. 하지만 지난 3월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등 금융공기업에 이어 시중·지방은행과 유관기관 모두 협의회를 탈퇴하기로 결정했다.

회원사들이 산별교섭을 통해서는 성과연봉제 도입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개별협상으로 전환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사용자협의회 관계자는 “사용자협의회 회원사 대표자들은 현재 금융노조와 산별교섭을 진행하고 있지만 금융노조가 성과연봉제 도입 철회만을 주장하며 논의 자체를 거부하고 있다”며 “현 상태에서는 성과연봉제 등 시급한 현안들이 연말까지도 해결되기 어렵다”고 말했다.

금융노조는 성과연봉제 도입을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어 합의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노조는 9월23일 총파업을 벌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금융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10만 금융노동자의 결사반대 의사를 철저히 무시하고 탈법적으로 성과연봉제를 도입하겠다는 선언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금융노조는 "노동자의 힘은 흩어 놓을수록 약해진다는 점을 노려 개별교섭을 시도해 성과연봉제를 강제 도입하겠다는 것"이라며 "어떤 탄압에도 흔들리지 않고 전면 총파업을 비롯한 총력투쟁으로 돌파할 것이다"고 밝혔다.

금융노조는 9월23일 예정된 총파업을 강행한 뒤 성과연봉제 도입을 막기 위해 필요할 경우 2,3차 파업도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대한상의 회장 최태원 "데이터 신뢰 문제는 뼈아픈 일", 대규모 쇄신안 내놔
SK그룹 계열사 신재생에너지 사업 통합 추진, KKR과 합작법인 설립도 검토
쿠팡 기관투자자들 한국 정부 겨냥한 법적 대응에 가세, 법무부 "체계적 대응"
대신증권 자사주 1535만 소각 결정, 비과세배당도 실시하기로
금융위 동전주도 상장폐지 대상에 넣기로, "상장폐지 대상 150곳 추정"
일진전기 미국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변압기 24대 공급, 1980억 규모
케이뱅크 공모가 주당 8300원으로 확정, 상장 뒤 시가총액 3조3600억 전망
LG전자, 보유 자사주 보통주 1749주∙우선주 4693주 모두 소각 결정
[12일 오!정말] 민주당 박지원 "오 주여, 장동혁 대표가 돌았다"
하이브 작년 영업이익 499억 73% 줄어, "새 아티스트 투자와 사업구조 재편 영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