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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 점유율 굳건, 노태문 12년 연속 1위 수성 가능성

김바램 기자 wish@businesspost.co.kr 2023-10-19 16:2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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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올해 들어 3분기까지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기준 시장점유율 1위를 굳건하게 지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애초 애플에 2023년 연간 점유율 선두 자리를 뺏길 수 있다는 관측도 있었으나 노태문 삼성전자 MX(모바일경험)사업부장 사장은 12년 연속 글로벌 1위를 지켜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 점유율 굳건,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7174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노태문</a> 12년 연속 1위 수성 가능성
노태문 삼성전자 MX(모바일경험)사업부장 사장이 스마트폰 출하량 점유율 1위를 지킬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19일 스마트폰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올해 1~3분기 스마트폰 판매에서 선전했기 때문에 아이폰15 출시로 애플에 4분기 출하량 기준 점유율 선두를 내준다 해도 연간 1위를 수성할 공산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조사를 보면 삼성전자는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점유율 20%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애플(16%)이 이었다. 

삼성전자는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누적 스마트폰 출하량이 애플과 비교해 2200만 대가량 더 많았다.

애플은 4분기에 아이폰15 시리즈를 출시한 만큼 분기 기준 시장점유율에서 삼성전자를 앞지를 것으로 예상됐지만 연간 시장점유율 역전을 노리기는 어렵다는 시각이 나온다.

애플은 통상 4분기에 신제품 출시 효과로 삼성전자를 앞지르고 출하량 격차를 좁히는 모습을 보여 왔지만 1개 분기만에 2200만 대 격차를 뒤집기는 힘들다는 것이다.

애플이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5년 동안 매해 4분기에 삼성전자와의 출하량 격차를 가장 많이 좁힌 연도는 2021년이었다. 2021년 4분기 애플은 삼성전자보다 스마트폰을 1250만 대 더 팔았다. 

애플이 올해 4분기 삼성전자보다 2200만 대 이상 더 파는 이례적인 상황이 벌어지지 않으면 삼성전자가 글로벌 연간 시장점유율 1위에 무난히 오를 수 있게 되는 셈이다.

노 사장은 그동안 중저가 라인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높여왔다는 평가가 있는 만큼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요가 높은 올해에는 애플에 1위를 내줄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제프 필드핵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북미 연구 디렉터는 올해 8월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스마트폰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며 “애플이 올해 처음으로 연간 출하량 1위에 올라설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9월에 접어들며 애플이 4분기 출하량을 이례적인 수준으로 높일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는 시각이 우세해졌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아이폰15 시리즈의 2023년 하반기 출하량이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14 시리즈의 2022년 하반기 출하량과 비교해 5% 증가하는데 그칠 것”이라고 바라봤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 점유율 굳건,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7174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노태문</a> 12년 연속 1위 수성 가능성
▲ 아이폰15의 모습.

심지어 루크 린 디지타임스 리서치 연구원은 “통신업계의 아이폰15 시리즈의 2023년 하반기 주문량은 아이폰14 시리즈의 2022년 하반기 공급망 주문량보다 적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애플은 특히 주요 시장인 중국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기관 테크인사이츠에 따르면 중국은 2분기 기준 전체 아이폰 출하량 가운데 24%를 차지해 미국(21%)를 제치고 가장 큰 시장으로 떠올랐다.

월스트리트저널은 9월7일 중국 정부가 공무원을 대상으로 해외 브랜드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미국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중국 정부의 이번 조치로 애플은 연간 500만~1천만 대의 아이폰 판매량 감소를 겪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중국 화웨이는 최근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의 중국 방문에 맞춰 스마트폰 ‘메이트60프로’를 출시하며 애국 마케팅을 대대적으로 펼쳐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애플과 달리 삼성전자는 중국에서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이 1% 남짓에 불과한 만큼 해외 브랜드 스마트폰 규제 조치와 애국마케팅에 따른 타격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삼성전자는 4분기 준프리미엄급 제품인 갤럭시S23 FE(팬에디션) 출시를 앞두고 있다. 갤럭시S FE 시리즈가 2년만에 출시하는 만큼 갤럭시S23 FE 출시는 4분기 출하량에 보탬이 될 가능성이 높다.  

노 사장은 "새로운 갤럭시 FE 시리즈는 사용자에게 창의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판매 흥행에 자신감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형 준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S21 FE를 인도에서 재출시하는 등 제품 라인업을 넓히며 글로벌 시장점유율 방어에 힘써왔다. 
  
삼성전자가 올해 연간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에 오르면 2012년부터 2023년까지 12년 연속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수성하는 것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와의 통화에서 “갤럭시S23 FE는 중저가와 고가 사이 가격대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며 “갤럭시S23 FE 등이 소비자들의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낸다면 향후 출하량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바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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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홍백
꼴보기싫은면상 치워 저 꼰대덕분에 아이폰에밀린 찌질한 폰 이미지 박힌거모르냐   (2023-10-23 08:2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