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2023-10-19 14:4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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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뚜레쥬르가 식물성 제품의 해외판매를 늘리고 있다.
뚜레쥬르 운영사 CJ푸드빌은 미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 진출국에서 식물성 기반 제품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 뚜레쥬르가 인도네시아에서 판매하고 있는 식물성 제품 '잡채고로케' < CJ푸드빌 >
앞서 뚜레쥬르는 미국에서 6월 식물성 식빵으로 잡곡식빵, 올리브바질식빵 등 2종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들은 월평균 1만2천개씩 팔리며 출시 3개월 만에 식빵 카테고리의 매출 가운데 10%를 차지하고 있다.
뚜레쥬르는 식물성 식빵 2종에 다른 재료를 추가한 응용제품으로 △'너티 크림 스틱 브레드(Nutty Cream Stick Bread)' △'올리브 토마토 브레드(Olive Tomato Bread)' △ '피자빵(Pizza Bread)' 등 3종을 추가로 선보였다. 해당 제품들도 월평균 판매량이 1만2천개가 넘는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식물성 대체육을 활용한 신제품으로 △'잡채고로케(K-Veggi Noodle Croquette)' △'크리스피 치킨 버거(Crispy Chick'n Flip-Bun)' 등 2종이 출시됐다.
잡채고로케에는 무슬림국가의 특성을 반영해 돼지고기 대신 대두 단백질을 사용했다. 크리스피 치킨 버거에도 대두 단백질 기반 대체육이 들어갔다.
뚜레쥬르는 추후에도 식물성 제품 개발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뚜레쥬르는 '식물성 제품은 맛이 없다'는 편견을 깨고 맛과 건강, 환경을 모두 생각한 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며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도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