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풍제약 주가가 장중 20% 넘게 하락하고 있다.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던 피라맥스의 임상 3상 시험이 실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가 하락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19일 오전 11시47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신풍제약 주가는 전날보다 21.43%(2910원) 하락한 1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 19일 코스피 시장에서 신풍제약 주가가 장중 급락하고 있다.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던 피라맥스가 임상 3상 시험에서 실패했다는 소식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여겨진다. 사진은 홍보영상 갈무리. |
신풍제약이 개발하던 코로나19 치료제 피라맥스가 임상3상 시험에서 유효성을 입증하지 못했다는 소식이 투자자들의 눈길을 끈 것으로 여겨진다.
신풍제약은 피라맥스의 위약 대비 우월성 검정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신풍제약에 따르면 오미크론 유행 및 높은 백신접종률로 낮은 사건 발생률(입원, 산소치료, 사망발생률)이 나타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확증할 수 없었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사망사례는 없었지만 위약군(가짜약)과 큰 차이가 없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신풍제약은 “안전성 분석은 현재 진행되고 있어 상세 분석 결과를 수령하면 추가 공시하겠다”며 “상세 분석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개발 방향을 결정한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