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Forum
Cjournal
BpForum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키움증권 "유한양행 목표주가 하향, 폐암 치료제 임상 결과 기대 못 미쳐"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3-10-19 08:58: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유한양행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의 글로벌 임상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이 반영됐다.
 
키움증권 "유한양행 목표주가 하향, 폐암 치료제 임상 결과 기대 못 미쳐"
▲ 키움증권이 19일 유한양행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의 글로벌 임상 결과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며 유한양행(사진)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19일 유한양행의 목표주가를 기존 11만 원에서 9만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됐다.

18일 유한양행 주가는 6만1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허 연구원은 “레이저티닙과 아미반티맙 병용요법 임상 1차 결과 무진행생존기간(mPFS) 중앙값이 시장 눈높이에 미달했다”며 “다만 전체생존(OS)이 중요한데 이를 판단하기까지는 꽤나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인 렉라자와 다국적 제약사 얀센의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티맙)를 함께 투여한 경우와 아스트라제네카 타그리소를 투여한 경우를 비교한 임상 3상 결과가 유럽종양학회(ESMO) 초록을 통해 공개됐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 요법의 무진행생존기간에서 7개월 개선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발표된 타그리소 화학 병용 요법의 무진행생존기간은 타그리소 단독 요법 대비 9개월 개선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허 연구원은 “현재로서는 두 약물 사이에 승패 여부를 명확히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추후 전체 생존 결과가 중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렉라자의 미래 가치도 기존 3조2900억 원에서 2조8600억 원으로 하향 조정됐다.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제네시스 10주년 기념 '청주 전시관' 가보니, 전통과 현대적 세련미 어우러진 브랜드 ..
[K금융 신흥국을 가다 인도⑥] '니프티50의 그 곳', 아시아 최대 증권거래소 NSE..
동성제약 '삼촌-조카' 경영권 분쟁 막장으로 가나, 주식 거래정지에 횡령 고소전까지 '..
일본 미국발 상선 수주 위해 '국립조선소' 초강수, 조선업계 현지생산·전략제휴로 여유
미국 배터리 시장도 'LFP가 대세'로, LG엔솔 선제대응 전략 빛 본다
넷플·쿠플·티빙에 밀린 '만년 5위' 디즈니플러스, '스타 라인업' 'K 콘텐츠'로 반..
민주당 당권 '찐명' 정청래·박찬대 2파전, '흥행'보다 '과열' 커지는 우려
유리기판 하반기 양산으로 승부 건 SKC, 박원철 부족한 투자재원 마련 고심
여름휴가철 트래블카드만 준비? 호텔 체인 제휴 카드도 '매력 어필'
코오롱인더스트리 신기술·신제품에 판가 상승 '삼중 호재', 허성 고부가 사업구조 재편 ..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