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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3860만 원대 내려, 미 의원들 테러 자금으로 가상화폐 사용 경고

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 2023-10-19 08:5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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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860만 원대로 하락했다.

미국 상·하원 의원들이 가상화폐가 테러 자금으로 쓰이는 것을 경계할 것을 백악관에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비트코인 3860만 원대 내려, 미 의원들 테러 자금으로 가상화폐 사용 경고
▲ 약 100명의 미국 상원과 하원 의원들이 백악관에 가상화폐가 테러 자금으로 쓰이는 것을 경고하는 서한을 보냈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19일 오전 8시42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05% 내린 3868만5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의 주요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23% 오른 213만6만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KRW(바이낸스코인 단위)당 0.17% 하락한 28만76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0.36%), 솔라나(-1.84%), 에이다(-1.07%), 도지코인(-0.37%), 폴리곤(-1.32%) 등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트론(1.24%), 다이(0.29%)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미국 상·하원 의원들이가상화폐가 테러 자금 조달에 쓰이는 것을 경고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날 “미국 국회의원들이 가상화폐 테러 자금 조달에 백악관의 관심을 촉구하는 서한에 서명했다”며 “가상화폐 전문가로 알려진 엘리자베스 워렌 상원의원은 100명이 넘는 의원들과 함께 테러 자금 조달에 가상화폐의 역할에 관해 백악관에 경고하는 서한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각) 서한이 작성돼 재무부 테러 및 금융 정보 담당 차관 브라이언 넬슨과 국가안보보좌관 제이크 설리번에게 전달됐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들은 하마스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가상화폐로 1억3천만 달러 이상을 모금했다고 주장하는 뉴스 기사를 인용했다”며 “”의회가 가상화폐 자금 세탁과 불법 금융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고안된 입법 제안을 고려함에 따라 불법 가상화폐 활동을 의미 있게 줄이기 위해 신속하고 단호하게 조처할 것을 촉구했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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