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 한국 신용평가 등급 'AA-' 전망 '안정적' 유지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3-10-17 20:11: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Fitch)가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과 전망을 유지했다.

1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피치는 올해 하반기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로,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각각 유지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 한국 신용평가 등급 'AA-' 전망 '안정적' 유지
▲ 기획재정부는 17일 피치가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로 유지했다고 밝혔다.

피치는 앞서 2012년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에서 'AA-'로 상향한 뒤 AA-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피치는 지난해 초까지 국가부채의 빠른 증가 등을 이유로 한국의 신용등급 전망에 대한 우려를 수차례 표시해 왔다”며 “그러나 최근 정부의 내년 예산안에 대해 ‘건전재정 운용을 유지하겠다는 의지가 드러났다’고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피치는 앞서 8월 재정부문 취약성 등을 이유로 미국의 신용등급을 AAA 등급에서 AA+ 등급으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피치는 이번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평가에서 ‘양호한 대외건전성’, ‘거시경제 회복력’, ‘수출 부문의 역동성’을 강점으로 꼽핬다. 반면 ‘고령화에 따른 구조적 문제’, ‘북한 등 지정학적 위험’은 부담요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이 밖에 피치는 한국 경제의 성장세가 회복되고, 재정적자 수준도 꾸준히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기획재정부는 “추경호 부총리가 피치 등 주요 국제신용평가사를 만나 재정정책을 포함한 우리 정부의 리스크 관리와 구조개선 노력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명해 왔다”며 “앞으로도 피치 등과 수시로 소통하며 대외신인도 유지·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