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금감원장 이복현 국감에서 총선 출마설에 선 그어, "내년까지 제 역할 필요"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3-10-17 17:41: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내년 총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다시 한번 선을 그었다. 

이 원장은 17일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년 출마를 결정했냐고 묻자 “여러 번 말씀드렸지만 연말이나 내년까지 진행되는 여러 상황에 대해 제 역할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금감원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487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복현</a> 국감에서 총선 출마설에 선 그어, "내년까지 제 역할 필요"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17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국회방송 유튜브 갈무리>

금융권의 내부통제 실패에 대해서는 최고경영자(CEO)에 책임을 강하게 묻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 원장은 “금융회사 CEO나 최고위층의 판단의 문제가 있다”며 “내부 KPI(핵심성과지표)가 이익 추구 경향을 과도하게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국민이 수용할 수 없는 형태에 대해서는 CEO든 최고재무책임자(CFO)든 책임을 지우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매도 문제에도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이 원장은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결하기 위해서 금융시장을 선진화해야 하는데 지금 공매도 자체가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이 될 정도로 지금 문제가 되고 있다”며 “조금 더 입체적이고 종합적으로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 불법 공매도가 적발된 글로벌 투자은행(IB)에 대해서는 “형사처벌도 가능할 것 같다”며 “외국에 있는 사람(임직원) 끌어와서 처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불법 사금융, 보이스피싱, 보험사기, 불법 리딩방 등 취약계층을 상대로 하는 민생침해 금융범죄에 대해서는 관계기관과 공조해 총력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 원장이 3월 시중은행을 방문한 영향으로 대출금리가 낮아지고 가계부채가 늘었다는 지적에는 “취약계층이나 소상공인 관련해 과도한 금리인상 피해 부분을 배려해달라고 부탁을 드린 것이지 제가 그렇게 얘기했다고 금리가 내려가지는 않는다”고 반박했다.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