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기후경쟁력포럼
2024 기후경쟁력포럼
정치·사회  정치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29.2%, 대통령 국정기조 전환해야 68.1%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3-10-17 09:12: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0%대로 떨어졌다.

국민 10명 가운데 7명 가까이가 인적쇄신 등 정부의 국정운영 기조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바라봤다.
 
[미디어토마토]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765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지지율 29.2%, 대통령 국정기조 전환해야 68.1%
윤석열 대통령이 10월13일 전남 목포 공생원에서 열린 공생복지재단 설립 95주년 기념식 참석에 앞서 윤치호·윤학자 기념관을 돌아본 뒤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대통령실>

미디어토마토가 17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긍정평가가 29.2%, 부정평가는 65.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긍정평가는 지난주 조사(10일 발표)보다 4.7%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4.5%포인트 상승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이 20%대를 기록한 것은 9월2주차 조사 이후 한 달 만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많았다. 대구·경북은 긍정평가 45.5%, 부정평가 49.4%였다. 다만 대구·경북의 긍정평가도 지난주보다 7.5%포인트 낮아졌다.

다른 지역별 부정평가는 광주·전라 84.5%, 강원·제주 72.9%, 서울 70.3%, 경기·인천 67.7%, 대전·세종·충청 61.8%, 부산·울산·경남 55.5%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을 뺀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많았다. 60대 이상은 긍정평가(47.5%)와 부정평가(46.8%)가 비슷했다.

20대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7.4%포인트 내려갔다.

다른 연령별 부정평가는 40대 82.0%, 20대 76.5%, 50대 70.3%, 30대 68.1% 순으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의 부정평가가 69.4%로 지난주보다 6.7%포인트 올랐다. 보수층의 긍정평가가 65.1%인 반면 진보층에서는 부정평가가 88.7%였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결과와 관련해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기조 전환과 대통령실 인적쇄신이 필요하다고 보는지 물었더니 ‘필요하다’는 응답이 68.1%였다. ‘필요하지 않다’는 17.6%에 그쳤다. ‘잘 모름’은 14.4%였다.

강서구청장 선거 패배에 누구의 책임이 가장 크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57.5%가 ‘윤석열 대통령’을 꼽았다. 그 뒤로 ‘김태우 후보’ 14.9%, ‘김기현 국민의힘 지도부’ 10.7% 순이었다. ‘잘 모름’은 16.8%였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1.5%, 더불어민주당 46.8%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15.3%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 모두 지난주보다 각각 3.6%포인트, 0.3%포인트 하락했다.

정의당은 3.3%, 무당층은 14.0%였다.

이번 조사는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14일과 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3년 6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셀가중)이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 

인기기사

하이투자 “삼성전자 목표주가 하향, 올해도 HBM 사업에서 경쟁사에 밀릴 것” 김바램 기자
마이크론 SK하이닉스와 HBM3E 메모리에서 "양강체제 구축" 평가 나와 김용원 기자
충주-문경 고속철도 시대 열린다, '조선의 동맥' 영남대로 입지 찾을까 김홍준 기자
애플 인공지능 반도체에 TSMC 2나노 파운드리 활용 전망, 경영진 비밀 회동 김용원 기자
미국 FDA 고배에도 중단없다, 유한양행 HLB 올해 미국에 항암제 깃발 꽂는다 장은파 기자
머스크 메탄올 컨테이너선 중국 발주 돌연 연기, 조선 3사 기술 우위 재확인 김호현 기자
대우건설 체코 시작으로 동유럽 원전 공략, 백정완 현지서 기술력 입증 '총력' 류수재 기자
K-배터리 글로벌 영토 갈수록 줄어, 중국 공세에 시장 입지 지키기 만만찮다 류근영 기자
중국 탄소포집 특허 수 미국의 3배 규모로 세계 1위, 기술 완성도도 우위 평가 이근호 기자
에이블리 화장품 시장 공략, 가성비 무기로 ‘온라인 다이소’ 자리매김 보여 김예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