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JB금융지주의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김은갑 키움증권 연구원은 17일 낸 보고서에서 “JB금융지주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4% 높은 1만3천 원으로 제시한다”며 “NIM(순이자마진) 반등을 반영해 2024년 연결 순이익이 3% 상향조정된 결과이다”고 말했다.
▲ 수익성 전망이 높아지면서 JB금융지주 목표주가가 상향조정됐다. |
JB금융지주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됐다.
JB금융지주 주식의 전날 종가는 1만730원이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JB금융지주의 3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은 1626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인 지난해 3분기 순이익과 비슷한 수준이다.
JB금융지주는 올해 1, 2 분기 자산건전성 악화와 NIM이 큰 폭 하락하며 시장의 우려를 자아냈다. 1분기 그룹 연체율이 전기 대비 0.26%포인트 상승했고 2분기 은행 부문 NIM이 전기 대비 0.16%포인트 낮아지며 큰 폭 하락했다.
은행부문 수익성 악화는 높은 수신금리의 영향이 컸는데 3분기에는 다소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3분기 NIM은 0.02%포인트가량 상승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여기에 더해 4분기 부실채권의 상매각 규모가 커질 가능성이 높아 자산건전성 비율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JB금융지주는 주주환원 측면에서도 매력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연구원은 “보통주자본비율이 12%를 웃돌며 30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매입중이다”며 “총주주환원율은 지난해 27%에서 올해 33% 수준으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