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하나금융그룹이 저출산 위기극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하나금융은 14일 서울 명동사옥 대강당을 결혼식장으로 리모델링한 ‘하나 그랜드홀 명동’에서 첫 결혼식이 열렸다고 15일 밝혔다.
▲ 14일 첫 결혼식이 열린 '하나 그랜드홀 명동' 모습. <하나금융> |
하나 그랜드홀은 저출산 위기극복 및 상생금융 문화 확산을 위한 하나금융의 ‘2023 HANA 인생여정 지원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다. 그룹 건물공간을 결혼식장으로 리모델링해 예비 신혼부부에게 무상으로 제공해준다.
이번 1호 부부의 결혼식이 열린 하나 그랜드홀 명동은 5월 리모델링을 마치고 총 수용인원 200여 명의 규모로 명동사옥 4층에 새로 문을 열었다.
하나 그랜드홀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소임을 다하고 있는 소방공무원을 비롯해 소상공인,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등의 예비 신혼부부가 대관을 신청할 수 있다.
하나금융은 11월 청라 그룹 연수원 하나글로벌캠퍼스에 120여 명 규모의 ‘하나 그랜드홀 청라’, 여의도 하나증권 사옥에 180여 명 규모의 ‘하나 그랜드홀 여의도’를 추가로 열 계획을 세웠다.
이후 대전, 광주, 부산 등 전국으로 확대하고 이용대상도 점진적으로 넓혀나가기로 했다.
하나금융은 4월 △결혼 △임신 출산 △육아 △주거안정 등 청장년층의 자산형성부터 실버케어까지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2023 HANA 인생여정 지원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