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신한은행 대만에서 5억 달러 규모 외화채권 발행, "투자자 신뢰와 선호 반영"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3-10-13 17:26: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신한은행이 대만에서 대규모 외화채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한다.

신한은행은 미화 5억 달러(약 6747억 원) 규모의 포모사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신한은행 대만에서 5억 달러 규모 외화채권 발행, "투자자 신뢰와 선호 반영"
▲ 신한은행이 대만에서 5억 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했다. 

포모사채권은 대만 자본시장에서 외국기관이 대만 통화가 아닌 다른 국가 통화로 발행하는 채권을 말한다. 

이번 채권은 5년 만기 변동금리 채권으로 발행 금리는 미국 SOFR(미국 국채 담보의 환매조건부 채권 1일물 금리)에 1.08%포인트를 더한 수준에서 결정됐다.

신한은행은 2020년 4월 코로나19 확산으로 글로벌 자금 움직임이 경색된 상황에서 한국계 포모사채권 최대 규모인 5억 달러 채권 발행에 성공한 바 있다.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국채금리 급등락,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등 국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된 가운데 대만 지역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포모사채권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신한은행은 설명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도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에 목표 금액을 넘어서는 규모로 발행했다”며 “신한은행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변함없는 신뢰와 선호를 바탕으로 향후 국내 기관들의 외화채권 발행 시 금리 결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채권 발행은 당초 3억 달러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투자자들의 수요가 예상을 뛰어넘어 5억 달러 규모로 진행됐다.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