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태영건설 사장 우철식 9개월 만에 자진사퇴, 사장 자리 당분간 공석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3-10-13 16:40: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우철식 태영건설 사장이 선임 9개월 만에 물러났다.

13일 태영건설에 따르면 우 사장은 전날(12일) 사업과 경영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사퇴했다.
 
태영건설 사장 우철식 9개월 만에 자진사퇴, 사장 자리 당분간 공석
▲ 우철식 태영건설 사장이 사업과 경영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난 12일 자진사퇴했다.

우 사장은 올해 1월 부사장에서 개발본부·NE(New Evolution) 사업본부 총괄 사장으로 승진했으나 9개월여 만에 자리를 내려놓고 회사를 떠나게 됐다. 

2022년 11월 태영건설의 NE사업본부(친환경 등 신사업)도 맡아 태영건설의 현재와 미래를 책임지는 개발본부와 NE사업본부를 지휘하고 있었다. 

최근 부동산 경기가 악화하면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의 부실 우려가 커진 데 따라 태영건설의 사업 안전성도 위협받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업계에서 나왔다.

태영건설은 유동성 위기에 대한 소문이 퍼지자 9월 입장문을 내고 4천억 원 이상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며 악성 루머에 엄정 대처하겠다고 강경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우 사장은 지난 1월31일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1959년 태어나 1978년 대신고등학교, 1985년 성균관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태영건설 토목본부에 입사한 뒤 38년 동안 태영건설에서만 일한 ‘정통 태영맨’이다. 

2016년 개발본부 부본부장, 2017년 개발본부장, 2020년 개발본부 담당 부사장 등을 역임하며 건축·도시개발 등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전문가로 평가받았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우 사장이 사업 및 경영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사퇴했다”며 “사장 자리는 당분간 공석일 것이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

최신기사

현대차 장재훈 부회장 "자율주행 기술 내재화 필요, 정부 수소 생태계 지원해야"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시대 3년 더, '일류 신한'에 생산적 금융 더한다
컴투스 올해 신작 부진에 적자전환, 남재관 일본 게임 IP로 돌파구 찾는다
[4일 오!정말] 이재명 "대승적으로 예산안 처리 협력해 준 야당에 거듭 감사"
[오늘의 주목주] '관세 불확실성 해소' 현대모비스 8%대 상승, 코스닥 에임드바이오 ..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4020선 약보합, 원/달러 환율 1473.5원까지 올라
WSJ "샘 올트먼 오픈AI의 로켓회사 투자 모색", 일론 머스크와 경쟁 구도 강화
중국 AI 반도체 '엔비디아 대체' 속도 낸다, 화웨이 캠브리콘 출하량 대폭 늘려
[현장] HMM 노조 본사 부산 이전에 강력 반발, "더 이상 직원 희생 강요 안돼, ..
SK네트웍스 엔코아 등 주요 자회사 대표 변경, "AI 성장 엔진 강화에 초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