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2023-10-13 10:5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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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CJENM의 예능 프로그램 ‘더지니어스’가 영국에 수출된다.
CJENM은 13일 예능 프로그램 ‘더지니어스’ 포맷을 영국 민영방송사 ITV에 수출했다고 밝혔다.
▲ CJENM이 예능 프로그램 ‘더지니어스’ 포맷을 영국 민영방송사 ITV에 수출했다. < CJENM >
영국판 더지니어스는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사 바니제이 산하 리마커블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해 2024년 방영될 예정이다.
CJENM이 ITV에 프로그램 포맷을 수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지니어스는 각계각층 플레이어들이 선보이는 ‘두뇌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우리나라에서는 2013년 첫 방송 이후 시즌4까지 방영됐다.
더지니어스는 네덜란드 공영방송 NPO3에도 수출돼 시즌3까지 방영된 바 있다.
헬렌 그레토렉스 바니제이 포맷 구매 책임자는 “더지니어스는 전략적인 사고와 연합을 중심으로 지식과 설득으로 문제를 풀어나간다는 점에서 시대정신을 반영하고 있는 훌륭한 예능 프로그램이다”라며 “이미 CJENM 포맷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만큼 이번 리메이크 역시 좋은 성과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장호 CJENM 콘텐츠사업부 부장은 “문화와 언어적 장벽 때문에 예능 콘텐츠는 해외 직접 진출이 어렵다는 것이 정설이지만 포맷 수출을 통해 현지 리메이크 되는 방식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과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며 “세계 시청자들이 ‘K-예능’ 포맷에 익숙해지면 향후 해외 직접 진출 장벽도 낮아져 ‘K-콘텐츠’ 해외 진출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