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노동부 현대건설·대우건설 시공현장 일제 감독, 이정식 "안전문화 개선 필요"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3-10-13 10:35: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고용노동부가 현대건설, 대우건설의 전국 모든 시공현장 일제 감독을 실시한다. 

고용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이후 현대건설에서 6번째, 대우건설에서 5번째 사망사고가 발생해 두 건설사의 전국 모든 현장을 대상으로 일제 감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노동부 현대건설·대우건설 시공현장 일제 감독,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8391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정식</a> "안전문화 개선 필요"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대형 건설사의 안전문화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9일 서울 강남 재건축 현장에서 곤돌라를 사용해 창호 유리를 설치하던 노동자가 추락해 숨졌다. 대우건설은 11일 인천 서구 소재 오피스텔 현장에서 거푸집 동바리 해체·반출 작업 도중 노동자가 개구부로 떨어져 사망했다. 

현대건설은 2022년 1월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6건(6명)의 사망사고가 발생해 DL이앤씨(7건, 8명) 다음으로 많은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대우건설은 롯데건설과 같은 5건(5명)의 사망사고가 나왔다. 

고용부는 10월~11월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의 전국 모든 현장에서 일제 감독을 실시한다. 사망사고가 발생한 현장은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엄정히 수사해 조치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정식 장관은 “대형건설사에서 반복적으로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것은 아직도 안전보건관리체계가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작동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며 “안전문화·관행을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대대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

최신기사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영화 '소방관' 새롭게 1위 자리 등극, OTT '열혈사제2' 3주 연속 1위 사수
NH투자증권 "메가스터디교육 목표주가 하향, 실적과 주주환원 기대감은 유효"
삼성전자 구글 XR기기 출시 "애플에도 긍정적" 평가, '비전프로' 발전 자극
이재명 "윤석열 광기의 선전포고" "국민의힘 탄핵 찬성 표결 동참해야"
[인터뷰] 씨렌즈센터 배영 "사외이사 평판조회는 필수, 잘못된 영입은 기업에 치명적 리..
인텔 18A 미세공정 기술은 '최후의 보루', 실패하면 파운드리 매각 가능성
카도카와 직원들 소니 인수로 대표 교체 원해, 소니도 인수설 공식 인정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