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금감원 은행권 내부통제 대책 앞당긴다, 준법감시인력 확대 2025년까지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3-10-12 17:20: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금융감독원이 사고예방 강화를 위해 은행권 내부통제 방안의 실행을 앞당긴다.

금감원은 12일 ‘사고예방을 위한 은행권 내부통제 점검결과’를 내놓고 장기근무직원관리비율 축소, 준법감시부서 인력확대 등 내부통제 과제의 이행시기를 계획보다 앞당긴다고 밝혔다. 
 
금감원 은행권 내부통제 대책 앞당긴다, 준법감시인력 확대 2025년까지
▲ 금융감독원이 내부통제 방안을 앞당겨서 실행해 은행권 사고예방을 강화한다.

이에 따라 △장기근무직원 관리비율 5% 축소 △준법감시부서 인력확대 △전산시스템 통제 강화 △자금인출 시스템 검증 강화 등의 방안을 원래 계획했던 것보다 빠르게 달성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전체 인원수의 0.8% 이상 준법감시인력을 확보하도록 한 시한을 2027년 말에서 2025년 말까지로 앞당긴다. 순환근무에서 예외를 적용받던 직원은 따로 사고예방 통제장치를 마련토록 했다.

금감원은 은행들이 내부통제 혁신방안 이행현황 외에도 내부통제 전반을 대상으로 자체점검을 실시하고 결과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실효성이 큰 모범사례는 다른 은행에도 추가 점검을 요청하기로 했다.

이밖에 은행권은 부동산PF(프로젝트 파이낸싱) 자금관리도 들여다봤지만 별다른 이상징후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금감원은 “최근 은행 임직원 횡령사고 지속은 근본적으로 은행 내부통제가 실효성 있게 작동하지 못한 것이 크다”며 “은행 내부통제 감독을 보다 체계적이고 정교히 수행하기 위해 경영실태평가 제도 등 감독제도 개편도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국가 AI전략위 8개 분과위 구성, 동국대 교수 고삼석 포함 52명 추가 합류
현대차 대표 무뇨스 "미국 내 제조 의지 확고, 임직원 안전 근무에 총력"
금융위원장 이억원과 금감원장 이찬진 회동, 금융감독 개편 "한 팀 한목소리"
iM증권 2025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9월30일까지 접수
금호석유화학 500억 규모 자사주 소각 결정, 주주가치 제고 목표
[노란봉투법 대혼란④] 이마트 매장 출점·퀵커머스 확대에 '큰 산' 직면, 한채양 본업..
금호석유화학그룹 환경경영 내실화, 계열사 탄소배출 감축 노력
미국 틱톡 사업권 유지에 오라클 포함 다수 기업 참여, CBS "컨소시엄 꾸려"
금감원장 이찬진 조직개편 관련 첫 입장, "정부 결정 집행할 책무 있어"
[현장] '해킹사고' 뒤 금감원장 만남에 여신전문금융권 긴장, 이찬진 "사이버 침해 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