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하이투자 "대우건설 목표주가 하향, 부동산경기 불확실성 고려"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3-10-12 08:44: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대우건설이 올해 신규수주 목표를 달성하고 안정적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는 증권사의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해당 증권사는 목표주가는 하향조정했다.

배세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대우건설 목표주가를 기존 6800원에서 6200원으로 내려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하이투자 "대우건설 목표주가 하향, 부동산경기 불확실성 고려"
▲ 대우건설이 올해 신규수주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졌다. 안정적 실적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11일 대우건설 주가는 406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배 연구원은 “부동산 경기 불확실성을 고려해 대우건설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며 “양호한 신규수주 및 실적 추이를 고려하면 주가하락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대우건설은 2023년 수주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신규수주 목표는 12조3천억 원으로 국내 10조5천억 원, 해외 1조8천억 원이다. 

배 연구원은 “대우건설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신규수주는 9조 원가량으로 목표치의 73%를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해외수주는 상반기에 이미 목표치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그는 “대우건설은 이라크 알포 항만, 투르크메니스탄 암모니아 플랜트 등 수주가 유력한 사업장이 많아 수주목표는 충분히 달성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대우건설은 3분기에 시장 눈높이를 충족시키는 실적을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대우건설은 2023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7천억 원, 영업이익 1695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22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7.7% 늘고 영업이익은 17.5% 감소한 것이다. 

3분기에만 주택사업 위주로 신규수주 3조2천억 원을 올린 것으로 파악된다. 3분기 분양물량은 1500세대로 집계됐다. 대우건설은 올해 3분기까지 누계로 9천 세대를 분양해 올해 분양 목표치(1만6천 세대)의 56.3%를 달성했다.

대우건설은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1조8110억 원, 영업이익 764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2년과 비교해 매출은 13.4%, 영업이익은 0.6% 증가하는 것이다. 류수재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