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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메탄올로 신산업 창출하고 온실가스도 줄인다, 민간 주도 협의체 발족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3-10-11 15:5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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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메탄올로 신산업 창출하고 온실가스도 줄인다, 민간 주도 협의체 발족
▲ (왼쪽에서 일곱 번째부터) 김상협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 이상호 태백시장,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 등 청정메탄올 이니셔티브 참여 기관 관계자들이 11일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열린 '청정메탄올 이니셔티브 발대식 및 신산업촉진 컨퍼런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비즈니스포스트] 온실가스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청정메탄올 생태계 조성을 위한 민간 주도 협의체가 발족됐다.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는 11일 민간 주도의 민관 협의체인 '청정메탄올 이니셔티브'와 함께 발대식 및 '신산업촉진 컨퍼런스’를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탄녹위는 청정메탄올의 국내 기반 구축과 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해 신산업 창출 및 국가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방안을 찾고자 이번 행사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김상협 탄녹위 공동위원장은 개회사에서 “글로벌 수요에 맞춰 국내 청정메탄올 생산을 늘리고 공급망 구축 및 인프라 확대 등을 추진해야 한다”며 “청정메탄올 산업은 가치사슬이 길어 많은 일자리를 창출해 낼 것이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정메탄올은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수전해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그린수소와 재생 이산화탄소를 결합해 생산된다. 이산화탄소를 거의 배출하지 않아 선박 및 항공기 연료, 여러 석유화학제품 원료로 사용된다.

수요 확대에 맞춰 세계 각국은 청정메탄올 생산을 늘리고 있다. 올해 7월 유엔 산하 국제해사기구(IMO)가 2050년까지 국제 해운 부문에서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도 조선업계의 메탄올선박 건조를 수주하는 등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아직 청정메탄올 생산은 전혀 없고 활용 분야도 많지 않다.

이날 발대식을 한 청정메탄올 이니셔티브는 신산업 촉진을 위해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하는 민간 주도 협의체다. 기업, 협회, 연구원,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정부부처 등 50여 개 기관이 참여한다.

협의체 발대식 이후에는 각 기관의 역할과 의지를 담은 공동선언문 및 민간의 목소리를 담은 정부건의서가 공개됐다.

공동선언문에는 △국내 청정메탄올 산업 발전에 동참 △생태계 육성을 통한 수출 증대 기여 △2027년 연간 20만 톤 이상 생산 목표 등의 내용이 담겼다.

정부건의서에는 청정메탄올 산업 촉진을 위해 정부 정책의 지속성, 정부의 지원 확대 및 제도개선, 인력 양성 등이 포함됐다.

폐광지역인 태백시에 청정메탄올 생산거점을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조기 폐광지역의 신산업 촉진은 정부지원사업 가운데 하나다.

이어진 ‘신산업촉진 컨퍼런스’에서는 전문기관의 기조 발제와 민간 발제,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전문기관 기조 발제에서는 이기백 한국화학원연구원 탄소중립전략센터장이 ‘글로벌 청정메탄올 기술 동향 및 미래 신산업 전망’을, 강희진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친환경연료추진연구센터장이 ‘청정메탄올과 선박 해양 탈탄소’를, 민병권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청정신기술연구본부장이 ‘청정메탄올 전략, 그린-올 경제’를 주제로 발제했다.

민간 발제에서는 오승환 SK에코플랜트 부사장, 경국현 플라젠 대표, 이철중 한국해운협회 상무, 장준영 한국광해광업공단 처장이 각 분야의 청정메탄올 신산업 생태계 구축방안에 관해 발표했다.

패널토론에서는 배충식 한국과학기술원 교수를 좌장으로 조선, 해운, 정책, 협회, 지자체, 금융 분야 관계자 6명이 의견을 나눴다.

배 교수는 “메탄올은 상대적으로 다루기 쉬운 연료이며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에너지 자원”이라며 “청정수소 생산과 국제공급망 구축을 통해 메탄올 등 재생 합성연료 기술을 서둘러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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