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삼성중공업, 수주부진 지속되면 내년부터 무급휴직 실시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6-08-25 21:12: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중공업이 수주부진이 계속될 경우 내년부터 순환 무급휴직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24일 제출한 유상증자 관련 유가증권신고서에서 “내년부터 순환 무급휴직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중공업, 수주부진 지속되면 내년부터 무급휴직 실시  
▲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
삼성중공업은 “인력 효율화와 함께 임금반납을 통한 비용절감을 진행 중”이라며 “현재 반납율은 대표이사 100%, 임원 30%, 간부 15~20%, 사원~대리 10%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은 “유동성 부족에 대응해 비생산자산을 전량 매각해 5461억 원의 현금성 자산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7월 말 기준 사외기숙사, 화성사업장, 당진공장, 두산엔진 지분 등을 매각해 1528억 원을 확보했고 2018년까지 거제호텔, 빌리지, 산청연수도 등 약 3933억 원을 추가 매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이 무급휴직을 실시할 경우 창사 이래 처음이 된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한 척의 선박도 수주하지 못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수주액을 52억7천만 달러로 전망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앞서 주채권은행에 제출한 자구계획에서 상황에 따라 무급휴가를 실시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며 “구체적 방식, 대상 인원 등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