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6월 말 기준 보험사 지급여력비율 223.6%, 이전 분기보다 4.7%포인트 상승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3-10-10 16:29: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2분기 보험회사들의 지급여력 상황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경과조치를 적용한 보험회사의 6월 말 신지급여력제도(K-ICS) 비율이 223.6%로 올해 1분기 218.9%와 비교해 4.7%포인트 상승했다고 10일 밝혔다.
 
6월 말 기준 보험사 지급여력비율 223.6%, 이전 분기보다 4.7%포인트 상승
▲ 경과조치를 적용한 보험회사의 6월 말 신지급여력제도(K-ICS) 비율이 223.6%로 집계됐다고 금융감독원이 10일 밝혔다.

생명보험회사 12곳과 손해보험회사 및 재보험회사 7곳이 새 규제의 유연한 적용을 위해 일부 적용 유예 등의 경과조치를 받고 있다.

지급여력비율은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눠 구하는데 기존 지급여력(RBC) 비율과 K-ICS 비율은 산출 방식이 다르다.

올해부터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이 도입되면서 건전성 평가 기준도 RBC 비율에서 K-ICS 비율로 바뀌었다.

보험회사들의 지급여력 비율이 개선된 것은 가용자본 증가 폭이 요구자본 증가 폭을 웃돌았기 때문이다.   

6월 말 경과조치 후 K-ICS 가용자본은 259조5천억 원으로 1분기 대비 12조6천억 원 증가했다.

6월 말 경과조치 후 K-ICS 요구자본은 116조1천억 원으로 1분기와 비교해 3조3천억 원 늘었다.

금융감독원은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보험부채 감소효과 등으로 인해 기타포괄손익누계액이 5조9천억 원 증가하고 신규 발생한 보험계약마진(CSM)이 반영된 조정준비금이 3조2천억 원 증가한 효과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생명보험회사의 6월 말 K-ICS 비율은 224.3%로 1분기 대비 4.9%포인트 상승했다. 손해보험회사는 222.7%로 1분기보다 4.4%포인트 높아졌다.

6월 말 K-ICS 비율을 경과조치 전 기준으로 살펴보면 생명보험회사 가운데 라이나생명이 316.0%로 가장 높았다. 이어 메트라이프생명(315.3%), 카디프생명(309.7%) 등이 300%대를 보였다.

손해보험회사는 삼성화재(274.3%), AIG손해보험(267.1%), NH농협손해보험(240.1%), AXA손해보험(235%) 등이 200%대를 나타냈다.

경과조치 후에도 KDB생명(140.7%)과 푸본현대생명(144.5%), MG손해보험(79.6%) 등은 금융당국의 권고치인 150%를 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경과조치 적용 후 100%미만 회사 등에 대해서는 재무개선계획의 이행실적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민주당 정진욱 "국정조사 등 모든 수단 동원해 '원전 비밀협정' 진상 규명"
현대제철 미 법원에서 2차 승소, '한국 전기료는 보조금' 상무부 결정 재검토 명령
상상인증권 "휴메딕스 2분기 내수 부진, 하반기 필러 수출로 반등 기대"
IBK투자 "오리온 7월 실적 아쉬워, 국내외 비우호적 사업 환경 지속될 것"
로이터 "트럼프, 인텔 이어 삼성전자·TSMC·마이크론 지분 취득도 검토"
[배종찬 빅데이터 분석] 개미투자자 무너트리는 거래세와 양도세
증시 변동성 확대에 경기방어주 부각, 하나증권 "한전KPS KB금융 삼성생명 KT 주목"
'AI 과열 우려'에 뉴욕증시 M7 일제히 하락, 엔비디아 3%대 내려
IBK투자 "신세계푸드 하반기 영업이익 186% 개선, 노브랜드버거 출점 가속"
키움증권 "달바글로벌 목표주가 하향, 보호예수 물량에 따른 불확실성 존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