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신라면세점 창이국제공항 면세점 사업권 4년 연장, "세계 최고 수준 증명"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3-10-10 10:27: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신라면세점이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면세점 사업권을 연장하는데 성공했다.

신라면세점은 10일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의 화장품·향수 매장 사업권을 4년 연장하는 방안을 창이공항그룹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신라면세점 창이국제공항 면세점 사업권 4년 연장, "세계 최고 수준 증명"
▲ 신라면세점이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면세점(사진) 사업권을 4년 연장하는데 성공했다. <신라면세점>

기존에 합의된 운영 기간은 2024년 3월 말까지였다. 이번 합의에 따라 운영 기간이 2028년 3월31일까지로 늘었다.

신라면세점은 “기간 연장에 따라 창이국제공항 면세점을 약 14년 동안 운영하게 됐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면세 사업자라는 점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연장된 사업권의 범위는 창이국제공항의 4개 터미널에 걸친 총 22개 매장이다. 매장 규모는 약 7700㎡(약 2330평)다. 

신라면세점은 현재 운영하고 있는 뷰티 브랜드 130여 개 이외에도 추가로 새 브랜드 20여 개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글로벌 뷰티 브랜드들과 협업해 팝업 매장을 오픈하며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는 등 고객에게 다양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도 정했다.

창이국제공항의 온라인 플랫폼인 ‘아이샵창이’에서도 제품을 제공한다.

이재완 신라면세점 싱가포르 법인장은 “이번 사업권 연장으로 신라면세점과 창이공항그룹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강력한 파트너십을 보여주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브랜드 파트너들과 함께 세계 최고의 공항에서 화장품·향수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쇼핑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펙훈 창이공항그룹 부사장은 “신라면세점은 팬데믹의 폭풍을 함께 이겨낸 우리의 변함없는 파트너 가운데 하나다”며 “창이공항의 뷰티 쇼핑 환경을 개선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협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신라면세점은 2014년부터 창이공항그룹과 협력하고 있다. 싱가포르 창이공항그룹이 주최한 ‘2022 원 창이 앱 어워드’에서 금상을 수상해 창이국제공항의 우수 협력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유비리서치 "IT용 OELD 출하량, 2029년까지 2배 이상 증가"
삼성전자 일부 임원에게 퇴임 통보 시작, 이르면 21일 사장단 인사
토지주택공사 신임 사장 공모 시작, 내년 초 취임 전망
비트코인 시세 하락에 '저점 임박' 관측 나와, "건강한 조정구간 범위" 분석
대우건설 정원주 태국 총리 예방, "K시티 조성으로 시너지 창출"
엔비디아 기대 이상 성과에도 증권가 회의론 여전, 'AI 버블' 우려 해소 어렵다
경제계 "성장기업 돕는 '스케일업 하이웨이' 구축해야, '생산적 금융' 필요"
오우라 삼성전자 갤럭시링 상대로 재차 특허침해 소송, "곡선형 부품 유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메모리반도체 '반짝 호황' 그치나, 중국 YMTC 투자 늘려
기후솔루션 저탄소 식품 설문조사, 응답자 81% "저탄소 대체식품 확산 필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