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2023-10-09 11:3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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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2023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을 진행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9일 문화재청, 한국문화재재단과 협업해 국내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방문 코스를 구성해 ‘방문자 여권 투어’, ‘스토리텔링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2023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2023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을 진행한다. '관동풍류의 길' 코스인 강릉 선교장에서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방문자 여권 투어는 국내 76가지 세계유산과 인류무형유산을 10개 코스로 나눠 구성했다. 공주·부여·논산·익산의 유적지를 연결한 ‘백제 고도의 길’과 조선의 역사를 알아볼 수 있는 ‘왕가의 길’ 등이 있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 더플라자와 한화리조트 경주·산정호수 안시·제주 등 모두 4곳에서 진행된다.
문화재청, 한국문화재재단과 협업해 특별 제작한 방문자 여권을 프런트에서 수령한 뒤 인근 문화유산에 비치된 스탬프를 찍으면 된다. 스탬프가 찍힌 여권을 프런트에 인증하면 ‘전통문양(호랑이) 수건 세트’ 등 캠페인 굿즈를 선착순 증정한다.
투어 기간은 23일부터 12월31일까지다.
스토리텔링 투어는 1박2일 투어와 반나절 워킹 투어 프로그램으로 나뉜다. 1박2일 투어는 한화리조트 경주를 거점으로 대릉원, 불국사, 석굴암 등 경주의 문화유산을 전문 해설 가이드와 둘러볼 수 있다. 모든 참여자에게는 미니 캐리어(레디백)를 증정한다.
10월 둘째 주와 셋째 주 주말에 참여할 수 있으며 트레블레이블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문화유산 보호와 함께 당사의 자원을 활용한 여행 콘텐츠를 제공하며 국내 여행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문화재지킴이 1호 기업이자 레저&서비스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문화유산 가치 확산과 지속 가능한 여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문화재청이 지정한 ‘문화재지킴이’ 1호 기업으로 2005년부터 문화유산 가치 홍보와 보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1년에는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유산보호 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