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유진투자 "4분기 외국인 증시 복귀 가능성, 기계 자동차 보험 증권주 관심"

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 2023-10-05 08:55: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내증시를 떠난 외국인투자자들의 4분기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다.

강진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환율이 안정되고 수출 등 실적이 개선되는 4분기부터 외국인 수급이 회복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유진투자 "4분기 외국인 증시 복귀 가능성, 기계 자동차 보험 증권주 관심"
▲ 강진혁 연구원은 4분기 환율이 안정세에 접어듦에 따라 외국인 수급이 복귀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증시에서 외국인은 개인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거래주체이자 코스피 시장의 방향성을 정한다다. 

외국인은 현재 국내증시에서 지속적으로 빠져나가고 있다. 외국인이 최근 4개월 동안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4조5천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면서 지수가 부진했다. 8월 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증시 주식 보유 비중은 26.1%인데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4월(26%)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원/달러 환율의 고공행진으로 인한 국내증시 매력 저하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고금리 지속으로 위험자산 선호도가 낮아진 점도 외국인 이탈을 가속시켰다.

강 연구원은 그러나 “한국은행의 외환 안정화 조치 가능성과 미국 경제의 완만한 둔화세로 볼 때 연말까지 환율이 안정돼 외국인 수급이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최근 국내 수출이 반등세를 보인 점도 긍정적이다. 외국인은 통상적으로 수출의 바닥을 확인한 뒤 순매수 포지션으로 돌아서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복귀한 외국인의 수급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들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강 연구원은 3분기 실적시즌을 앞둔 가운데 실적 전망치가 크게 상향된 업종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가 연초 대비 크게 오른 상위 업종은 기계(37%), 자동차(34.6%), 보험(24.6%), 증권(6.8%) 순이다”며 “시장의 반등을 대비해 실적 개선이 전망되는 업종에 대한 관심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