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현대차 노사, 임금피크제 미루고 임금협상 잠정합의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6-08-25 00:26: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차 노사, 임금피크제 미루고 임금협상 잠정합의  
▲ 윤갑한 현대자동차 사장이 24일 울산 공장 아반떼룸에서 열린 21차 본교섭을 마치고 나오고 있다.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을 잠정합의했다.

회사가 임금피크제 확대 입장에서 한 발 물러나면서 현대차 노사 임금협상은 지난 5월 첫 상견례 이후 100일 만에 일단락됐다.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에서 조기성과를 거두면서 생산량 확대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노사는 24일 21일차 단체교섭에서 기본급 5만8000원 인상과 성과금 및 격려금 350%+330만원 지급 등에 합의했다.

노사는 △개인연금 1만 원 인상 △주식 10주 지급 △재래시장 상품권 20만 원 지급 등도 합의했다. 또 경영실적을 감안한 임금인상과 성과급 지급, 내년 임금체계 개선 등에 대해서도 의견일치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걸림돌이었던 임금피크제 확대 시행과 관련해 회사가 기존 입장에서 한 발 물러나면서 올해 임금협상은 극적 타결을 이룰 수 있었다.

윤갑한 현대차 사장은 23일까지 만해도 “(임금협상을) 빨리 끝내지 못하면 주변상황이 많이 힘들어질 것”이라며 “임금피크제 확대 시행으로 올해 단체교섭이 마무리 될 것”이라고 임금피크제 확대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노사는 이날 교섭에서 임금피크제 확대 시행과 관련해 추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현대차는 현재 과장급 이상 간부사원에 대해 '만 59세에 기본급 10% 삭감, 만 60세에 기본급 10% 추가 삭감'하는 임금피크제를 시행하고 있다. 과장급 이하 일반사원들은 '만 59세에 기본급 동결, 만 60세에 기본급 10% 삭감'하는 임금피크제를 적용받는다.

회사는 이에 앞서 58세부터 임금을 동결하거나 임금 삭감비율을 높이는 등 임금피크제 확대 입장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이번 교섭에서 한 발 물러나 임금피크제 확대 시행과 관련해 논의 여지를 남겨 놓은 것이다.

재계 관계자는 “이번 잠정합의로 현대차 노사관계와 기업활동이 정상화 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면서도 “그러나 임큼피크제 확대 시행을 놓고 사실상 노사가 합의를 이루지 못한 상태여서 갈등의 불씨가 남아 있는 것”이라고 말해다.

현대차 관계자는 “파업이 장기화하면서 부품업체뿐 아니라 지역경제 등 피해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노사가 양보를 통해 극적으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며 “생산을 정상화해 최고품질의 자동차를 고객들에게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조는 26일 잠정합의안을 찬반투표에 붙이기로 했다.

24일까지 노조 파업에 띠른 생산차질은 차량 6만5500여 대, 1조47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회사는 추산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현대차 보스턴다이내믹스가 테슬라 주주 신뢰 흔드나, "휴머노이드 우위 보여"
테슬라 태국까지 20개국에서 로보택시 인력 채용, "글로벌 확장 포석"
장동혁 쇄신안 "계엄과 탄핵의 강을 건너겠다", '윤석열 단절'은 언급 없어
니켈 가격 3년새 최대 상승폭 기록, 인도네시아 생산 차질과 중국 투자 영향 
1~11월 세계 전기차 판매 22.9% 증가, 테슬라 '중국 지리차'에 밀려 3위
삼성전자 디자인 총괄 포르치니 "사람 중심 디자인은 미래를 위한 책임"
키움증권 "SK하이닉스 올해 영업이익 103조 전망, 낸드 업황 개선도 가속화"
일론 머스크 xAI 엔비디아 포함 외부서 200억 달러 투자 유치, 목표 초과달성 
마이크로소프트 미국 중서부 전력망 운영사와 맞손, AI 전력 수요 대응
엔비디아 '루빈' AI 반도체에 모간스탠리 낙관적, "메모리가 유일한 제약 요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