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한·일 금융당국 수장 8년 만에 만나, 금융위원장 김주현 셔틀회의 재개 합의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3-10-04 17:17: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8년 만에 일본 금융청장과 만나 한·일 금융협력 강화에 성과를 냈다.

금융위원회는 김 위원장이 한·일 금융협력 강화를 위해 2일부터 4일까지 일본을 방문했다고 4일 밝혔다.
 
한·일 금융당국 수장 8년 만에 만나, 금융위원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1954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주현</a> 셔틀회의 재개 합의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사진)이 한·일 금융협력 강화를 위해 2일부터 4일까지 일본을 방문했다. <금융위원회>

김 위원장은 첫 해외출장인 이번 출장에서 8년 만에 쿠리타 테루히사 일본 금융청장과 면담하고 2016년 이후 중단된 양국 금융당국간 셔틀회의 재개에 합의했다.

첫 번째 셔틀회의는 올해 12월 15~16일 서울에서 개최한다.

김 위원장은 쿠리타 일본 금융청장과 함께 녹색-디지털 전환 관련 한・일 은행협회 양해각서(MOU) 체결식 및 공동 세미나에도 참석했다.

금융위원회는 해당 행사에서 금융당국 사이 긴밀한 소통 및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행사가 금융 분야에서 맏형 격인 은행사이 협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속가능금융 및 디지털 금융 분야에서 양국 은행 사이 상호 협력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일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재팬위크(Japan Weeks) 행사의 하나로 개최된 닛케이 신문사 주관 ‘지속가능 포럼’에 참석했다. 재팬위크는 국제금융중심지 위상 강화 및 일본의 투자매력도 제고를 위한 행사기간으로 글로벌 자산운용사, 연기금, 국제기구 등이 초청된다.

해당 행사에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비롯해 다수의 글로벌 기관투자자 및 자산운용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밖에도 김 위원장은 민간 금융권 최초의 한・일 협력 스타트업 펀드 ‘퓨처플로우펀드(Future Flow Fund)’ 출범식 및 현지진출 금융회사 간담회에 참석해 금융당국 뿐만 아니라 민간 금융권의 한・일 협력 강화를 지원 및 독려했다.

김 위원장은 “퓨처플로우펀드는 양국 금융협력의 좋은 사례다”며 “앞으로 이러한 협력 프로젝트가 은행, 보험, 자본시장, 핀테크 등 더 많은 금융 분야에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

최신기사

[씨저널] MBK '의약품 유통 1위' 지오영 인수해 헬스케어 포트폴리오 강화, 김병주..
MBK 메디트 너무 비싸게 샀나, 적자에도 배당금 늘리자 김병주 '인수금융' 방식 주목
MBK 오스템임플란트 기업가치 얼마나 키워낼까, 김병주의 헬스케어 산업 '선구안'
DB그룹 후계구도 '다크호스'로 떠오른 김주원, 아버지 김준기 지분 받으면 역전 가능
DB그룹 명예회장으로 돌연 물러난 김남호, 비운의 황태자와 재기 성공 분기점 앞에
DB하이텍에서 촉발된 김준기 김남호 오너 부자 갈등, 경영권 놓고 법정싸움으로 갈까
[채널Who] DB그룹 경영권 승계 혼돈 속으로, 김준기 김남호 오너 부자 갈등에 딸 ..
LG에너지솔루션, 베트남 킴롱모터스에 전기버스용 원통형 배터리 셀 공급
김건희 특검 권성동 구속영장 청구, 통일교서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신세계푸드 아워홈에 급식사업부 매각, 양도 대금 1200억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