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공기업

인천공항 개항 22년 만에 누적 이용객 8억 명, 이학재 "국민의 공항으로"

이준희 기자 swaggy@businesspost.co.kr 2023-10-04 16:43: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인천공항 개항 22년 만에 누적 이용객 8억 명,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2689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학재</a> "국민의 공항으로"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4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탑승구 앞에서 열린 인천국제공항 누적 여객 8억 명 달성 기념행사에서 8억 번째 승객에게 황금열쇠를 전달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개항 22년 만에 인천공항의 누적 여행객 수가 8억 명을 돌파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4일 인천발 아시아나항공 OZ202편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한 승객 A씨가 8억 번째 인천공항 이용 여객이 됐다고 밝혔다. 행운의 주인공이 된 A씨는 황금열쇠와 왕복 항공권을 선물로 받았다.

2001년 3월29일 개항한 인천공항은 4년7개월만인 2005년 10월 누적 이용객 1억 명을 달성했지만 경기 상승에 힘입은 항공 수요의 가파른 증가로 빠르게 성장세를 이어갔다.

2억 명은 4년5개월만인 2009년 3월, 3억 명은 3년 만인 2012년 3월, 4억 명은 2년5개월만인 2014년 8월, 5억 명은 1년10개월만인 2016년 7월, 6억 명은 1년8개월만인 2018년 3월, 7억 명은 1년5개월만인 2019년 8월 차례로 달성했다.

다만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2021년 연간 여객이 2019년 대비 95% 감소하는 등 항공 수요가 급감해 누적 여객 7억 명에서 8억 명을 달성하기까지는 4년2개월이 소요됐다.

2022년 하반기부터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이용객이 회복되면서 8월 기준 인천공항 이용객은 3522만 명을 기록했다. 2019년 같은 기간 4818만 명 대비 71% 수준을 회복됐다.

인천공항공사는 여객수요 회복세와 안정적인 공항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8월 ‘공항운영 완전 정상화’를 선포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여객 수요 회복추세를 반영해 올해 연간 여객을 2019년과 비교해 약 77∼81% 수준인 5천4백만~5천7백만 명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개항 이후 22년 만에 누적 여객 8억 명을 달성하기까지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정부의 정책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서비스를 바탕으로 미래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허브공항 경쟁을 선도하는 '국민의 인천공항'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준희 기자

인기기사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일본 라피더스 2나노 파운드리에 자신감, AI 반도체 '틈새시장' 집중 공략 김용원 기자
시프트업 콘솔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대박 조짐, 하반기 기업공개 '청신호' 조충희 기자
유아인 리스크 ‘종말의 바보’ VS 정종연 없는 ‘여고추리반3’, 넷플릭스 티빙 조마조마 윤인선 기자
일본정부 네이버의 라인 경영권 배제 압박, 소프트뱅크 손정의 계략인가 조충희 기자
하이브 '어도어 경영권 탈취' 정황 증거 확보, 민희진 포함 경영진 고발 장은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