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부동산플랫폼기업 직방 자료를 보면 2023년 10월 전국에서 아파트 57개 단지, 4만5824세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이는 2022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49% 많은 물량이다.
▲ 10월 전국에서 아파트 4만5824세대가 공급된다. 사진은 서울 지역 아파트 모습. <연합뉴스>
권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 분양물량이 2만7174세대다. 경기도가 1만5793세대로 물량이 가장 많고 서울에서는 9230세대, 인천 2151세대가 공급된다.
비수도권에서는 1만8650세대가 분양 예정이다.
충남(3359세대), 울산(2859세대), 경남(2640세대), 강원(2137세대), 전북(1749세대), 대전(1638세대), 경북(1350세대), 부산(1245세대), 광주(1004세대), 대구(669세대) 순서로 공급이 많다.
앞서 9월에는 분양예정단지 42곳, 3만2345세대 가운데 27개 단지, 1만4553세대가 실제 공급됐다. 전체 공급실적률은 45%, 일반분양(1만1943세대) 공급실적률은 54%로 나타났다.
9월 분양단지의 1순위청약 전국 평균 경쟁률은 6.3대 1로 8월(19.9대 1)보다 청약경쟁률도 낮아졌다.
직방 관계자는 “분양시장의 분위기가 일부 개선되며 미뤘던 분양이 재개되고 있다”며 “다만 9월7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전국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90.2로 전달보다 10.6포인트 하락해 시장에 관한 기대감이 다시 낮아진 상태로 가을 분양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