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1일부터 흰 우유를 비롯한 유제품 가격이 인상된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서울우유협동조합은 흰 우유 제품인 ‘나100%우유’(1L) 출고가격을 대형할인점 기준으로 3% 인상한다.
▲ 1일부터 흰 우유를 비롯한 유제품 가격이 인상된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흰 우유 제품인 ‘나100%우유’(1L) 출고가격을 대형할인점 기준으로 3% 인상한다. <서울우유협동조합> |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나100%우유 판매가격이 2900원대가 되는 것이다.
남양유업은 흰 우유 제품인 ‘맛있는우유GT’(900㎖) 출고가격을 4.6% 인상한다. 다른 유제품 출고가격은 평균 7% 올린다.
매일유업도 우유 제품 가격을 4~6% 인상한다. 가공유 제품 가격은 5~6%, 발효유와 치즈 제품 가격은 6~9% 각각 올린다.
동원F&B는 유제품 가격을 평균 5% 인상한다.
빙그레는 6일부터 순차적으로 흰 우유 제품인 ‘굿모닝우유’(900㎖)와 ‘바나나맛우유’(240㎖) 가격을 각각 5.9% 인상할 계획을 세웠다.
유제품 가격 인상은 원유 가격 인상에 따른 것이다.
낙농진흥회는 1일부터 원유 기본가격을 리터당 8.8% 인상하기로 했다.
유통업계에서는 우유 가격 인상으로 인해 우유를 재료로 활용하는 빵, 아이스크림 등도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원유 가격 인상에 따라 유제품 업체들이 우유 제품 가격을 약 10% 올리면서 빵 가격은 약 6%, 아이스크림 가격은 약 20%가 각각 인상된 바 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