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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정부 국가지원 대학 학술지 구독 예산 삭감, 서동용 "연구 역량 퇴행"

김홍준 기자 hjkim@businesspost.co.kr 2023-09-27 09:4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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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정부가 연구개발 예산을 삭감하는 가운데 국가지원 대학의 해외 논문 등 학술지 구독 예산 또한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서동용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게 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학라이선스 사업의 2024년도 예산이 전년 대비 삭감된 것으로 드러났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72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정부 국가지원 대학 학술지 구독 예산 삭감, 서동용 "연구 역량 퇴행"
▲ 서동용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월27일 윤석열 정부에서 국가지원 대학의 학술지 구독 사업 예산을 감축한 것에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서동용 의원실>

대학라이선스 사업은 대학교수는 물론 대학원생들이 국내와 해외의 학술지와 저널, 학술 논문 등 연구에 필요한 자료를 구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대학라이선스 사업은 지난해에 비해 6억 원 삭감됐다. 물가상승률(3.4%)와 환율상승(5.4%)을 감안하면 해외논문을 구독하는 연구진의 체감 예산 규모는 더욱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대학라이선스 사업은 사업 시행 이래 예산이 지속적으로 증가해왔으나 윤석열 정부의 연구개발 예산 삭감 기조를 회피할 수 없었다. 

윤석열 정부의 연구개발 예산삭감에 이어 대학교수와 대학원생들이 최신 논문 등 연구 자료를 확인하는 데 문제가 발생하면서 기초연구가 붕괴돼 대학 학술·연구의 전면적인 후퇴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는 이유다.

서동용 의원은 “윤석열 정부는 기초연구 R&D 예산을 삭감하고 대학연구 역량마저 퇴행시킨 유일한 정부로 기록될 것”이라며 “기초연구와 지방대학을 동시에 죽이는 대학라이선스 예산 삭감 철회”를 촉구했다. 김홍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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