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에디슨모터스는 지난해 11월 회생절차를 신청한 뒤 약 10개월 만에 회생절차를 조기 종결하며 KG모빌리티에 인수돼 경영정상화를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에디슨모터스는 경영정상화 방안으로 중형 버스와 대형 시외 버스 등으로 제품 라인업 확대, KG모빌리티와의 연구개발 및 구매소싱 분야의 협업 강화, 글로벌시장 확대로 판매물량 증대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을 세웠다.
에디슨모터스는 KG모빌리티 전신인 쌍용자동차의 기업회생 진행 중에 M&A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돼 본계약까지 체결했던 당사자였으나 당시 잔금을 내지 못해 계약이 해지된 바 있다. 그 뒤 재무 악화와 강영권 회장 구속 등 악재가 거듭된 끝에 KG모빌리티에 인수되는 결과를 맞았다.
KG모빌리티는 "에디슨모터스 인수는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의 성장발전을 위한 신규사업 모색의 일환"이라며 "KG모빌리티와의 연구개발 및 구매소싱 분야 등 협력 강화를 통해 에디슨모터스를 명실공히 친환경 종합 상용차 회사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