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한화투자 "이마트 통합 상품기획 전략 추진 전망, 리테일 효과 극대화될 것"

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 2023-09-26 09:15: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이마트의 투자의견이 매수로 유지됐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이사 내정자가 이마트에브리데이와 이마트24 등 직매입 유통군 대표까지 겸직하게 되면서 통합 MD(상품기획) 전략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화투자 "이마트 통합 상품기획 전략 추진 전망, 리테일 효과 극대화될 것"
▲ 이마트가 통합 MD(상품기획) 전략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통합 MD를 통해 매출총이익률(GPM)이 1%만 개선돼도 약 2천억 원의 이익 개선 효과를 거둘 것으로 분석됐다.

통합 MD를 통해 매출총이익률(GPM)이 1%만 개선돼도 약 2천억 원의 이익 개선 효과를 거둘 것으로 분석됐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이마트의 목표주가를 10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5일 이마트 주가는 7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올해 신세계그룹 인사로 변화된 이마트 체제에 대해 롯데쇼핑 체제와 유사하다고 바라봤다.

롯데쇼핑은 강성현 롯데쇼핑 할인점사업부장 겸 슈퍼사업부장이 롯데마트와 롯데슈퍼 대표를 겸직하면서 MD 부문을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롯데쇼핑 식료품 부문 구매력이 확대되면서 GPM이 약 2% 포인트 증가해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이 연구원은 “겸직 대표를 통한 체제 변화로 이마트도 롯데쇼핑과 같은 통합 MD 전략을 취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 이마트24의 매출 단순 합산이 20조 원에 육박하기 때문에 GPM이 1%만 개선돼도 약 2천 억 원의 이익 개선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신세계그룹이 새롭게 도입한 대표이사 운영구조인 ‘리테일 통합클러스터’로 인해 그 효과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마트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순매출 29조8838억 원, 영업이익 1688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순매출은 1.9%, 영업이익은 16.4%가 각각 늘어나는 것이다.

신세계그룹은 20일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지난해보다 한 달 정도 빠른 인사 발표였다.

2019년 이마트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후 SSG닷컴 대표이사까지 겸임했던 강희석 전 대표가 물러나고 한채양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가 오프라인 유통사업부 3사의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윤인선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