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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 "GS리테일 편의점 업황 개선, 프레시몰 손실도 내년 대폭 감소 예상"

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 2023-09-25 09: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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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GS리테일의 투자의견이 매수로 유지됐다.

프레시몰 체질 개선과 편의점산업 업황 개선에 따라 GS리테일 주가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투자 "GS리테일 편의점 업황 개선, 프레시몰 손실도 내년 대폭 감소 예상"
▲ 프레시몰 체질 개선과 편의점산업 업황 개선에 따라 GS리테일 주가가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프레시몰은 GS리테일의 온라인 장보기 사업을 말한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GS리테일의 목표주가를 3만2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2일 GS리테일 주가는 2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3분기 실적은 시장기대치(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됐다.

GS리테일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1323억 원, 영업이익 1109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6.0%, 영업이익은 26.6% 늘어나는 것이다.

3분기 편의점부문(GS25) 기존점 성장률은 1.0%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됐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9% 늘어난 779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기존점 성장률이 2분기에 기록한 1.5%보다 부진한 점은 아쉽지만 7월 소폭 역성장을 기록한 이후 월별로 점차 개선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며 “9월 기존점 성장률은 2.0%~2.5%까지 올라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상반기 편의점업종 기존점 성장이 더뎠던 이유는 내국인의 해외여행이 빠르게 정상화되면서 유통산업 유동인구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경쟁사와 비교해 수도권 점포 비중이 높은 GS리테일은 더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하반기에도 내국인 해외여행은 지속되겠지만 기저효과에 따라 유통산업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GS리테일은 프레시몰 전략을 수정하며 상반기보다 강도 높은 체질 개선을 진행 중이다.

프레시몰은 지난해 영업손실 1100억 원 정도를 기록했고 올해 상반기에도 영업손실 280억 원을 냈다.

김 연구원은 프레시몰의 강도 높은 체질 개선으로 하반기 일회성 비용이 발생할 수 있지만 내년에는 영업손실 규모가 340억 원까지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3분기 편의점부문의 더딘 회복은 아쉽지만 호텔부문과 기타부문의 양호한 실적이 이를 상쇄할 것이다”며 “프레시몰 체질 개선과 편의점산업 업황 개선에 따라 GS리테일 주가도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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