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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스튜디오드래곤 차근차근 내실 다지는 중, 주가 리레이팅 가능"

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 2023-09-22 09: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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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스튜디오드래곤의 투자의견이 매수로 유지됐다.

미디어 업황 개선, 대작 편성 재개 등과 함께 투자 심리가 회복되면서 주가 리레이팅(긍정적 재평가)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증권 "스튜디오드래곤 차근차근 내실 다지는 중, 주가 리레이팅 가능"
▲ 스튜디오드래곤이 미디어 업황 개선, 대작 편성 재개 등을 통해 투자 심리가 회복되면서 주가 리레이팅(긍정적 재평가)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22일 스튜디오드래곤의 목표주가를 7만4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1일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5만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3분기 실적은 시장기대치(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됐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802억 원, 영업이익 178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 21.3%, 영업이익은 5.9%가 각각 줄어드는 것이다.

3분기 방영회차는 TV채널 50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18회 등 모두 68회다.

TV채널 방영회차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크게 줄었다. 하지만 OTT 동시방영과 OTT 오리지널 콘텐츠 평균 판매가격(ASP) 상승 효과로 수익성 방어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에 OTT 오리지널 콘텐츠 납품이 집중됐던 영향으로 인해 외형 축소는 불가피하다”며 “하지만 확고한 글로벌 레퍼런스에 기반해 상당히 선방한 실적을 내놓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4분기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경성크리처 시즌1’과 ‘스위트홈 시즌2’가 공개된다.

시즌제 드라마인 ‘아스달연대기’ 지식재산(IP)을 활용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도 출시된다.

게임이 출시되면 미니멈개런티(최소수익보장금액)와 성과에 따른 수익 배분(RS)이 반영돼 이익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됐다.

최 연구원은 “올해 미디어·콘텐츠업계 사업 환경이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며 “스튜디오드래곤은 그동안 쌓아온 역랑과 레퍼런스를 토대로 콘텐츠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일본 스튜디오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첫 번째 작품이 곧 촬영에 들어가 내년에 방영될 것으로 예정했다.

최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은 내실을 다지며 차근차근 레벨업을 준비 중이다”며 “미디어 업황 개선, 대작 편성 재개 등과 함께 투자 심리가 회복되면서 주가 리레이팅이 가능할 것이다”고 말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7411억 원, 영업이익 704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6.2%, 영업이익은 7.9%가 각각 늘어나는 것이다. 윤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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