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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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
[비즈니스포스트] 20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포스코퓨처엠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포스코퓨처엠 주가는 전날보다 3.66%(1만4500원) 오른 41만1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0.63%(2500원) 높은 39만9천 원에 출발한 뒤 오르내리기를 반복하다 오후 1시부터 본격 상승하기 시작했다.
거래량은 33만505주로 전날보다 25%가량 줄었다.
시가총액은 31조8373억 원으로 1조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12위로 같았다.
기관투자자가 76억 원어치를, 외국인투자자가 67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147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미국 자동차 파업 재점화 가능성에 현대차(2.6%), 기아(2.52%) 등 국내 자동차 종목이 이날 주가가 상승했다. 이에 2차전지 업종도 수혜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강재현 SK증권 연구원은 “미국 UAW(자동차노동자연합)이 금요일까지 협상이 이뤄지지 않으면 추가 파업을 감행한다는 소식에 국내 자동차, 2차전지 업종이 동반 상승했다”고 말했다.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이날 평균적으로 0.51% 상승했다. 19개 종목 주가가 올랐고 11개 종목 주가는 내렸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02%(0.53포인트) 높은 2559.74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루닛 주가가 시총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루닛 주가는 전날보다 12.11%(2만9500원) 내린 21만4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1.44%(3500원) 낮은 24만 원에 출발해 줄곧 낙폭을 키웠다.
거래량은 140만7407주로 전날의 2.7배 수준으로 늘었다.
시가총액은 2조6495억 원으로 전날보다 3700억 원가량 감소했다. 시총 순위는 12위에서 13위로 내렸다.
외국인이 570억 원어치를 홀로 순매도했다. 개인은 533억 원어치를, 기관은 15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유상증자 권리락 날짜가 다가오면서 투자자들이 주식을 처분하는 것으로 보인다.
루닛은 지난달 23일 2018억7200만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발행가액 10만8700원에 185만7150주가 새로 발행된다. 권리락은 22일이며 신주 배정기준일은 25일이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99% 하락했다. 22개 종목 주가가 내렸고 8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13%(1.17포인트) 낮은 882.72에 거래를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