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특징주

한화투자 "코리안리 목표주가 상향, 실적 개선에 7%대 배당수익률 기대"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3-09-20 09:08: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코리안리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됐다.

국내외 업황 호조에 따른 실적 개선과 배당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이끌 것으로 전망됐다.
 
한화투자 "코리안리 목표주가 상향, 실적 개선에 7%대 배당수익률 기대"
▲ 20일 한화투자증권은 실적 기대감 등을 반영해 코리안리 목표주가를 1만2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김도하 한화투자연구원은 20일 코리안리 목표주가를 기존 1만500원에서 1만2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9일 코리안리 주가는 8360원에 장을 마감했다.

코리안리는 전통 재보험자에게 유리한 업황에 힘입어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재보험요율의 상승 추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해까지 영향을 미쳤던 코로나19 손실은 소멸 단계다”며 “금리 상승에 따라 대체 담보력의 경쟁력이 약화하면서 전통 재보험자에게 유리한 사업환경인 것으로 판단한다”고 바라봤다.

국내 원수보험사의 출재 수요가 커지는 점도 코리안리 실적에 힘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킥스(K-ICS) 제도에 따라 국내 원수보험사들은 후순위채, 신종자본증권 등의 단위비용당 자본비율 개선 효과가 반감돼 리스크 출재를 통한 자본관리를 병행할 필요가 높아졌다”며 “킥스 제도가 안착될 때까지 국내 원수보험사의 보험 출재 수요는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코리안리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5천억 원 내외의 세전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기존 배당성향 30%를 새 국제회계제도 IFRS17 아래에서도 이어간다면 7%대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코리안리는 2018년부터 30% 내외의 배당성향을 지속해왔다”며 “IFRS17 도입 이후 새로운 배당정책을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기존의 배당성향 30%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데 이를 기반으로 2023년 주당배당금(DPS)은 600원, 배당수익률은 7.2%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인텔 엔비디아 테슬라 반도체 수주 노린다, 'TSMC 기술 유출' 논란도 감수
예금금리 3%대로 올리는 은행들, 증권사 IMA 출격 앞두고 '머니무브' 촉각
SK 최태원, 도쿄포럼서 "사회적가치 포함하는 '새로운 자본주의' 필요"
'리테일 강자' 키움증권 발행어음 시너지 기대, 엄주성 IB 통한 수익 다각화 속도낸다
HDC현대산업개발 정경구 주주환원 적극적, '서울원' 포함 자체사업 든든
한세실업 대미 관세 충격에 영업이익 반토막, 영원무역 고객사 수주 견고에 한파없는 실적
'나경원 의원직 유지' 정치권 공방 키웠다, 민주당 '사법개혁' vs 국힘 '항소포기'
중국 관영매체 "한국의 반도체 기술 빠르게 추격 중, 양국 협력은 필수적"
과방위원장 최민희 "KT 작년 4월 악성코드 감염 알고도 내부 감추는데 급급"
[현장] 금융사 시니어 서비스 의료용 로봇까지 확장, 하나은행의 파격 시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