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신한투자 "롯데쇼핑 올해 영업이익 증가, 자회사 구조혁신 기대"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3-09-20 08:53: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롯데쇼핑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하반기 본업 실적이 양호하고 체질개선 효과가 가시화 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신한투자 "롯데쇼핑 올해 영업이익 증가, 자회사 구조혁신 기대"
▲ 롯데쇼핑의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앞서 김상현 롯데그룹 유통군HQ(헤드쿼터) 총괄대표 겸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이 19일 롯데쇼핑의 중장기 실적 목표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전략을 공개했다.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롯데쇼핑 목표주가 9만5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롯데쇼핑 주가는 19일 7만5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조 연구원은 “롯데쇼핑은 올해부터 본업에서 변화가 감지되는 가운데 자회사 구조혁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앞서 롯데쇼핑은 19일 △마트와 슈퍼의 소싱 통합 △해외사업 이익 정상화 △고객이 찾는 상품기획(MD) 경쟁력 강화 △백화점 핵심점포 리뉴얼 △부진사업 회복을 통해 올해 영업이익으로 5050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공시했다.

이를 위한 6대 핵심 전략으로 △핵심상권 마켓리더십 재구축 △대한민국 그로서리(식료품) 1번지 △이커머스 사업 최적화와 오카도 추진 △부진 사업부 턴어라운드 △신규 성장동력을 고려한 동남아시아 비즈니스 확장 △리테일테크 전문기업으로 전환 등을 꼽았다.

조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2024년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2배로 현재 역사상 최저 수준의 가치평가를 받고 있다"며 "재평가를 위한 관건은 양호한 본업의 지속 가능성과 구조조정 효과의 가시화, 장부상가치(Book Value)에 대한 신뢰성 회복이다"고 말했다.

백화점은 8대 핵심 점포를 축으로 전략적 리뉴얼의 효과가 나타나고 할인점과 슈퍼는 조직 통합에 따른 비효율 제거 및 원가율 개선이 기대됐다.

이커머스는 수익성 위주 경영으로 선회해 내실을 다지는 가운데 버티컬 커머스 확대와 2025년 12월 오카도 자동화물류센터(CFC) 개장을 앞두고 있어 긍정적으로 봤다.

홈쇼핑과 하이마트는 구조혁신을 통한 체질개선 작업이 진행 중이다.    

롯데쇼핑은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4조7760억 원, 영업이익 473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2년과 비교해 매출은 4.5% 줄지만 영업이익은 22.5% 늘어나는 것이다. 신재희 기자

최신기사

하나증권 "안전자산 수요 증가에 금 관련주 부각, 엘컴텍 고려아연 주목"
유안타증권 "파마리서치 해외 확장 본격화, 신사업서 리쥬란 인지도 확산"
비트코인 1억5075만 원대 하락, '10만 달러' 지지선 방어가 강세장 유지 핵심
[데스크리포트 9월] '잇단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면허 취소 벗어나면 '걱정 끝'일까
[당신과 나의 마음] 자책에서 성찰로 나아가기
LG화학 재무위기 다급하다, CFO 차동석 LG에너지솔루션 지분 일부 매각 언제 꺼낼까
[씨저널] LG화학 석유화학 공급과잉 대비했는데, 신학철 '꾀 있는 토끼 굴 3개 파놓..
위기에 강했던 신학철 LG화학 비주력 사업 빠르게 매각, '구광모의 안목' 압박도 크다
'트럼프 효과'에 웃지도 울지도 못한 모나미, 송하경 '대표 문구 기업' 좋지만 뷰티 ..
[채널Who] 스트래티지 마이클 세일러 끝없는 베팅, 비트코인 '빚투' 성공할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