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올해 국세수입 예상보다 59조 밑돌 듯, 기업 실적 부진으로 법인세 감소 영향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23-09-18 20:15: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올해 국세수입이 예상보다 약 59조 원 부족한 상황에 놓이며 역대 최대 규모의 ‘세수 펑크’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3년 세수 재추계 결과 및 재정 대응방향'에 따르면 올해 국세 수입은 기존 예상치를 59조 원 정도 밑돌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국세수입 예상보다 59조 밑돌 듯, 기업 실적 부진으로 법인세 감소 영향
▲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59조 원 수준의 '세수 펑크'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획재정부> 

반도체 시장 침체 등으로 주요 기업의 실적이 부진해 법인세가 줄었고 국내 자산시장이 위축되면서 법인세, 양도소득세 등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기존 국세 수입 예상치는 400조5천억 원에서 341조4천억 원으로 조정됐다. 

주요 세목별로 예상보다 줄어든 금액을 살펴보면 △법인세 25조4천억 원 △양도소득세 12조2천억 원 △부가가치세 9조3천억 원 △종합소득세 3조6천억 원 △관세 3조5천억 원 △상속·증여세 3조3천억 원 등이다.

정부는 외국환평형기금(외평기금) 등 여유재원, 세계 잉여금, 불용(편성한 예산을 쓰지 않는 것)등으로 따로 추경예산안을 내지 않고 세수 결손에 대응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정정훈 세제실장은 “고금리 상황에서 반도체부터 시작해서 급격하게 경기하방 압력이 생기면서 법인세와 자산세수가 감소했다”며 “방향성은 다르지만 3개년 연속으로 큰 폭의 세수 오차가 발생해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윤휘종 기자

최신기사

이마트 미국 법인 7년 만에 '매출 2조' 조용히 성장, 정용진 공격적으로 전략 바꿀까
iM뱅크 차기 은행장 후보에 강정훈 부행장 추천, 현 경영기획그룹장
검찰, '중대재해처벌법 1호 사고'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에 징역 4년 구형
[이주의 ETF] KB자산운용 'RISE 팔라듐선물스(H)' 15%대 상승, '증시 위..
한은 환율 안정책 발표, 6개월간 외환건전성부담금 면제·외화지준 이자 지급
[오늘의 주목주] '조선주 투심 회복' 삼성중공업 주가 6%대 급등, 코스닥 삼천당제약..
대한항공 밸류업 공시, "아시아나항공 통합 후 연 매출 23조 이상 예상"
[19일 오!정말] 국힘 나경원 "민주당 꼬붕 조국은 이재명 민주당 오더 받았나"
코스피 '기관 순매수' 힘입어 4020선 상승, 원/달러 환율 1476.3원 마감
삼성전자 3분기 HBM 세계시장 점유율 2위, HBM3E 선전에 마이크론에 앞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