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케미칼이 협력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자금 운용 지원과 판로 확대 등 지원 사업 성과를 인정받았다.
롯데케미칼은 ‘2022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 롯데케미칼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동반성장펀드와 각종 지원 사업 등을 인정받아 '2022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을 받았다. 롯데케미칼이 해당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을 받은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롯데케미칼> |
동반성장지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양자 사이의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수치로 계량화한 지표다.
동반성장위원회의 동반성장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협약이행평가 결과를 합산해 동반성장위원회가 매년 발표한다. 롯데케미칼이 해당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을 획득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이번 평가에서 롯데케미칼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원 사업과 안전 문화 확산 등 다양한 영역에서 파트너사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협력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았다.
롯데케미칼은 2019년부터 협력 중소기업 29곳과 ‘파트너사 ESG 지원 사업’을 시행해 지난해에는 ‘대한민국 동반성장 대상’에서 ESG 지원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같은 해 12월8일에는 동반성장위원회와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해 중소기업 지원에 나섰다. 향후 3년 동안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동반성장펀드를 출연하고 해외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하기로 하는 협약이다.
현재 동방성장펀드는 약 1350억 원 규모로 운영되고 있으며 파트너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도와 경영 안정을 도모한다.
해외 판로 개척 분야에서는 국내 73개 중소기업의 매출 확대 지원과 해외 진출 등을 도와 467억 원 규모의 판로 확대를 달성했다.
또 파트너사들과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안전관리 향상을 위한 외부 전문가를 파견해 컨설팅도 진행하고 있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은 “파트너사들과 상호 존중의 자세로 끊임없이 소통하고 다양하게 협력해 롯데케미칼 공급망 공동체의 ESG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