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GC인삼공사가 프리미엄 버섯을 활용한 신제품 2종을 내놨다.
KT&G의 100% 자회사인 KGC인삼공사는 18일 ‘상황버섯달임액’과 ‘영지차가버섯달임액’ 등 프리미엄 버섯 제품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 KGC인삼공사가 내놓은 버섯달임액 2종. < KGC인삼공사 > |
KGC인삼공사는 “정관장 홍삼에 적용하던 계약재배 시스템을 버섯 소재에도 적용해 국내산 100% 유기농으로 계약재배한 상황버섯과 영지버섯을 추출하고 제품화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식품 전문매체 푸드네비게이터에 따르면 세계 버섯 시장의 규모는 2015년 341억 달러에서 2022년 593억 달러로 연평균 8.2%씩 성장하고 있다.
버섯 시장이 성장하는 이유는 베타글루칸과 폴리페놀 등 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성분이 풍부한 것으로 평가받기 때문이다.
베타글루칸은 수용성 식이섬유의 일종으로 화학적으로 포도당이 베타 형태로 결합된 고분자 다당체가 다양한 생리적 효과를 발생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폴리페놀은 식물에서 발견되는 페놀복합체를 의미하며 자신을 방어하는 자기보호 물질로 다양한 질병에 대한 위험도를 낮춰준다.
상황버섯달임액은 상황버섯 100%의 원물만을 사용해 만든 제품이다. 영지차가버섯달임액은 영지버섯에 차가버섯, 꽃송이버섯, 표고버섯, 겨우살이, 대추 등의 부원료를 더한 제품이다.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두 제품 모두 버슷 고유의 효능과 풍미를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뒀다.
물 100%로 24시간 단 한 차례만 달여 버섯의 유효성분을 온전하게 추출하고 저온냉각 기술을 적용해 깊고 진한 풍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는 것이 KGC인삼공사의 설명이다.
KGC인삼공사는 고품질의 상황버섯과 영지버섯을 조달하기 위해 ‘100% 유기농 계약재배’ 방식을 선택했다. 유기농 재배 방식은 일반재배 방식보다 생산율이 떨어지지만 고품질 원료를 조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을 보인다.
KGC인삼공사는 “버섯의 다양한 효능과 정관장의 안전성, 위생성 등의 기술력이 만나 병원의 환자나 노약자 등에게 선물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주연 KGC인삼공사 브랜드부장은 “건강의 기준을 바르게 세워 온 정관장의 120여 년 기술력을 바탕으로 상황버섯과 영지버섯의 힘을 온전히 추출했다”며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 맞춤형 제품 개발을 통해 버섯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고 말했다.
두 제품은 정관장 가두점과 백화점, 정관장몰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남희헌 기자